덕분에 좋은영화를 볼수있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드리고싶구요

등장인물중에 류준열배우가 연기하는 재식이라는 인물의 대사에
'우덜도 우덜한테 왜그러는지 모르겠어라 '
하는 대사가 있어요
전 이 대사야 말로 택시운전사라는 영화가 하고싶은 말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택시운전사는 철저히 제3자인 택시운전사의 시선으로 움직이기에 조금은 불친절할수도 있지만 완전한 제 3자에서 시선에서 바라보는 광주는 이제까지 잘모르고 외면하고 있었던 제 시선과도 다를게 없어서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송강호씨한테 이입되서 광주분들에게 너무 미안해지고 죄송해졌네요
영화자체가 대놓고 울어라고 하는것보단 초반 밝은 분위기와 후반은 담담하게 표현되서 더 가슴아픈영화였네요
주말에 꼭 부모님모시고 다시 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