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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쳐다봐도 괜찮은데....
게시물ID : love_33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만골라서함
추천 : 2
조회수 : 115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03 15:01:17
등장인물 

나,여자

인물관계도

공식적인 선포는 없었으나 썸비슷한거였다가 
지금은 암묵적인 연인같은거.

사전설명
그동안 대화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옷스타일이라던가 화장하는거라던가(진하게 하는거 매우 싫어해서, 눈꼬리를 길게 잡는다던가 암튼) 암튼내 취향에 대해서 얘기가 말해줌

 장소:카페


상황
 
날이 매우 더웠고 여자애가 옷을 매우 시원하게 입고옴
속옷위에 그 구멍 숭숭뚫린 코가 큰 그물 같은 루즈한 상의를 입음 (이런옷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음)

대화내용

여 - 나 오는데 번호도 두번 물어보고 사람들이 쳐다봄

나 - 이쁘게 입었네 그 정도면 쳐다보지

여 - 오빤 다른사람들이 나 쳐다봐도 괜찮아?

나 - 어 안쳐다보는애랑 다니는거보다 남들이 쳐다보는애랑

다니는게 더 좋지 이쁘니까 쳐다보는건데 넌 싫어?

여 - 아니 그냥 오빤 그래도 기분 안나쁜가 해서 
그리고 오빠 보라고 입고 다니는거야

나 - 물론 나 보라고 입었겠지만 남들도 당연히 보지 우리가 두메산골 사는것도 아니고 나만볼순없지 나만 볼려면 우리집으로 오던가 모텔에만 있던가 해야겠지 서울에서는 불가능한 소리고 너도 남들이 너 보는게 기분 나쁘진 않잖아?

여 - 뭐 그렇긴 한데.....오빠 원래 안쿨한 사람이잖아?

나 - ㅇㅇ 안쿨한사람인데 이건 쿨하고 안쿨하고가 아니잖아
난 원래 그런옷을 좋아하고  지금 너모습은 이쁘기때문에 집으로 그러고 왔어도 난 너랑 밖에 나갔을꺼야 항상 말하지만 난 여자는 본인을 꾸밀줄 알고 꾸며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처음에도 말했지만 넌 내가 싫어하는 천박하지 않게 본인을 이쁘게 보일수 있게 꾸밀줄 알아서 좋다고도 했잖아
뭐 사람들이 너를 보고 상상의 나래로 이미 너랑 뒹굴수도 있고 오늘밤 자위의 대상이 될수도 있지만 그건 말그대로 그냥 상상속이고 너가 이쁘게 하고 다녔다는거라서 별로 신경안쓰이고 난 좋음 너가 그런시선이 기분나쁘면 꽁꽁싸메고 다녀야지 당연히 돌아볼정도 입어놓고 왜 쳐다봐!!!!이러는건 난 점 이상하다고 생각함
뭐 암튼 이쁘게 하고 나와서 난 좋음 

여 - 그럼 앞으로 발가벗고 다닐께

나 - 나이스!!

여 - 퉷!!


질투를 원한거 같지만 원하는데로 질투를 해줄수는 없기에...

사실 질투도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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