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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
게시물ID : panic_94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콘(가입:2011-03-08 방문:3301)
추천 : 29
조회수 : 4428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08/04 1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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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실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잔인한 내용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읽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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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건은 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입니다.
    2016년 2월에 국내외 적으로 사건 사고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중국 타이난 시에서 일어난 규모 6.4의 강진"
    "남미에서 발생한 지카 바리어스에 의한 국제보건 비상사태 선포"  
    "터키의 테러발생 독일의 열차사고로 100여명이 사상"
     
    깡다구 세계 최고 북한의 "광명성 4호"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국내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상주터널 화재 거기에 아직까지 회자되고 필리버스터 까지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조용히(?) 뭍혀버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전에 다룬적이 있는 "부천 초등생 토막살인 사건" 후에 
    부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여파로 경찰이 장기 미귀가자들에 대한 수사를 처리하던 중
    숨진 피해자 이 양의 부모에게 경찰이 연락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가출신고가 되어 있는 이 양의 부모에게서 가출한 자녀를 찾으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조사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않고 마지 못해 협조하는 등 다른 가출 부모들과 상당히 다른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경찰은 비밀리에 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숨진 이 양의 주변을 탐문하던 중 학교 친구들에게서 의심스러운 말을 듣게 됩니다.
    " 부모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
    " 가출직후 만났을 때에는 팔과 다리에 멍과 상처가 있었던 점 "
    "이 양이 부모에게서 맞아 멍이 든것이라는 친구들의 일관된 진술"
    이를 토대로 경찰은 가출사건에서 아동학대로 수사 전환을 하고
    2016년 2월 3일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고 이양의 집을 압수수색을 하던 중 백골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시신의 주인공은 가출해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던 이 양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부부가 딸을 딸을 때려죽였다는 점에서 경악했고, 
    1년 동안이나 딸의 시신을 방치한채 동거했다는 점에서 한번더 경악했고
    피의자 이 씨가 누구보다도 도덕성을 요구하는 현직 기독교 종단의 목사이자
    모 대학의 교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피의자 이 씨 부부는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고
    이 씨의 진술에 내용은 평소 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잦은 가출등으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사건당일 2015년 3월 중순 그날도 딸을 훈계 차원에서 체벌을 했고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딸이 사망해 있었다고 합니다.
    숨진 딸을 집안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기도로 딸이 부활 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목사 이 씨는 숨진 딸이 자신의 기도로 부활 한다고 믿었다고 말 했지만
    부인의 진술에서는 부부가 숨진 딸아이의 사망 처리문제를 가지고 의논했다는 앞뒤가 맞지않는 진술이 나온점 등을 볼때
    부활은 핑계일 뿐 
    이 씨 부부가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암매장 같이 위험이 큰 행동보다
    자신의 집이 범행을 은폐하기 안전하다고 판단한게 아닐까 합니다.
    부활도 체계적 신학공부를 한 이 씨에게는 궁색한 변명일 뿐이겠지요
     
    시신을 방치한 이유에 대해 집요하게 경찰이 추궁한 결과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딸이 사망했고 그렇게 숨진 딸로 인해 자신이 쌓아왔던 명성과 위치 (현직 개신교 목사 대학 교수)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거라고 생각했기에 사망신고 보다는 방치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딸이 사망하게 된 경위도 처음에는 단순 훈계차원의 단순체벌이라고 했지만
    이 양이 숨지던 날 이 씨 부부가 함께 폭했을 했고 빗자루와 빨렛대로 5시간 넘게 구타했다고 합니다.
    전날에는 숨이 붙어 있었지만 자고 일어 났을때 사망해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밤새 방치되다 사망한것이지요
     
    아침에 일나서 딸이 사망한것을 보고 처음에는 이불로 덮어 방치하다
    시간이 지나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 때문에 습기제거제와 방향제로 덮어놓고
    시신과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피의자 이 씨는 독일 유학 출신에 박사 학위까지 가지고 있었고
    모교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하면서 고대 그리스 언어인 헬라어를 가르쳤고 학교에서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이 씨는 1남 2녀를 두고 있었고 전처가 암으로 사망하고 아이들을 혼자 키웠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는데
    현재 부인인 백 씨와 재혼하게 되면서 많은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장남인 이 씨는 2010년 아버지가 재혼 후 얼마 되지않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집을 나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경남의 어느 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해왔고
    큰딸 또한 아는 지인의 집에 맡겨 키워지다 현재는 독일에서 아는 지인의 집에서 머물면서 유학중이라고 합니다.
     
    사망한 막내딸 또한 현재 부인인 백 씨의 동생 즉 처제 집에 맡겨서 키워졌는데 (당시 초등학교 4학년)
    처제 집에 맡겨진 이유가 처제집에 또래의 아이들이 있어서 잘 지낼거라는게 이유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맡겨진 이 양은 차별과 심한 매질을 당하다 2015년 3월 15일 가출하는데
    다음날인 16일 저녁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다시 새이모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를 듣고 달려온 목사 이 씨가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그곳에서 1차 폭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침 7시 부터 12시까지 추가 훈계가 필요하다며 폭행이 이어집니다.  
    이때 숨진 이 양은 아버지 이 씨에게 새 이모가 자신을 때린것을 문제 삼으며 해결해 달라고 했지만
    돌아온 이 씨의 답변은 감금상태에서 5시간 넘게 벌어진 무자비한 폭행이었습니다.
     
    경찰에서 이 씨 부부와 새 이모는 처음에는 숨진 이 양을 때린 이유에 대해
    단순 가출이 아니라 도벽이 있고 가출을 밥먹듯이 하는 질이 나쁜 아이였다고 주장 했지만
    이와는 반대되게 성격이 좋고 밝은 아이라 학교에서 평판이 좋았고 초등학교 6년동안 개근을 했고
    졸업할때에는교원총연합회 회장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은 말합니다..
    설령 숨진 이 양이 가출을 밥먹듯이 하는 질 나쁜 아이라고 한들
    13살짜리 아이가 세상을 알면 얼마나 알고 나쁜짓을 한다고 한들 얼마나 했을까요?
    목사라는 인간이(특정종교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재혼한 마누라와 붙어 먹겠다고
    자식새끼들 뿔뿔이 이산가족 만들고 
    친딸을 개패듯 죽이고 시신까지 방치하는 죄보다는 훨씬 가벼울거 같은데 말이죠
     
    새 이모 의 진술로는 자신의 언니인 계모 백 씨가 이 양이 사망하고 걱정이 많아서인지
    머리가 다 빠질정도로 심하게 탈모가 왔고 숨진 이양은 자신의 친딸들 처럼 똑같이 이뻐하고 대했다고 합니다...
    근데 왜 새 이모라 X은 숨진 이 양의 폭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할머니가 위독해서 병원을 가야하니
    출석인정을 해달라는 거짓말을 했을까요?? 
    왜 친딸처럼 이뻐하는 조카가 죽고 방치되고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아무런 조취를 하지 않았을까요?
     
    이 양이 집에 잡혀와 폭행직후 목사 이 씨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 우리 딸이 돈을 들고 나갔다 혹시 딸아이의 사물함에 돈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며 전화를 했고
    이 양이 숨진 다음날에 다시 전화를 걸어 "우리 딸이 밤사이 가출을 했다 " 라고 전화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심리가 아니었을까요?? 
     
    (개신교에서 낮은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직자분들과 신도분들이 많은건 알고 있습니다.)
    피의자 이 씨에 대한 비난도 비난이지만 개신교에 자체에 대한 비난도 쏟아 졌는데는데
    사건이 사건인지라 다음날인 2월 4일 "한국교회연합"에서 고개 숙여 회개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집으로 돌려보냈던 숨진 이 양의 초등학교담임 선생님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담임선생님을 비난하기 전에 지옥같은 집으로 다시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아동보호시스템을 고치는게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말이 선생이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지만
    검찰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친 딸을 때려 숨지게하고 사체를 유기한점은 맞지만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 양 폭행에 쓰였던 도구들이 플라스틱 막대 회초리 빗자루 였고 국과수의 부검결과도 대퇴부에 출혈이 흔적과
    CT와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복강내 출혈이나 골절등이 발견되지 않는 점 이양이 자는동안 숨진 점을 때문에
    남편 이 씨와 부인 백 씨의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 할 수 없었기에 살인죄를적용하지 아동학대와 사체유기 등의 혐의만 적용하게 됩니다. 
     
    결국 그렇게 이 씨 부부는 검찰에 넘겨지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1심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이 씨 부부에게 검찰이 구형한 형량 남편 이 씨 징역 15년 부인 백 씨 10년의 형량보다 훨씬 무거운
    남편 이 씨에게는 징역 20년 부인 백 씨는 징역15년이 선고 되는데 이들의 죄질이 극히 나쁘다는 의미 겠지요 
     
    이들 부부는 1심 판결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며 즉시 항소를 하는데
    1심 판결에서 재판부의 판단이 사실 오인으로 (형사 재판에서 판사가 사실을 잘못 인정하는것)
    자신들에게 너무 과한 형량이 내려 젔다는 이유로 항소하는데
    2심 재판부는 이 씨 부부의 항소를 기각합니다.판결문에서
    진정한 반성과 참회는 자신의 죄에 대한 대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하고
    어린 나이에 참혹하게 숨진 이 양을 생각하면 형이 무겁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며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며 사건은 끝이 나게 됩니다...
     
    사족으로 목사 이 씨는 수사가 진행되고 법원의 재판을 받는 날까지 뉘우치기는 커녕 자신의 딸이 부활 할 꺼라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친딸을 폭행해서 사망에 이르게하고 뉘우침은 커녕 자신의 안위를 위해 시신방치에
    착하고 밝은 아이를 불량청소년으로 만들어 버리는
    인간의 추악함의 끝은 어디까지 인지를 잘 부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숨진 이 양이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했으면 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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