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다가 새벽에 깨서 발견한게 멘붕...(욕설주의)
게시물ID : menbung_51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라묜
추천 : 3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5 00:16:44
오늘 새벽에 대략 4시쯤이였을껍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속이 메슥하니 온몸에 소름이 끼져서 미칠듯이 멘탈이 박살나네요...

자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에 이상한 나방같은게 있는겁니다.

그래서 아 나방짜증나 이러면서 샤워기로 물을 뿌렸어요 그놈을 죽일려고( 벌레 만지기 존나 싫어함)

십러1.png

그런데 뭔가가 저렇게 샴푸더미들 사이에서 검은게...

존나 검은게 떨어지는겁니다. 목욕가방 뒤쪽으로해서

그때 자고 일어난 상황이라 안경을 안써서 잘 안보였었죠 (오히려 다행이였음...)

시벌 뭐지? 하다가 불길하지만 그냥 머리카락 뭉치가 물때문에 떨어진줄 알았어요

그래서 물을 좀더 뿌리는데...


시버러러어러러럴러러1.png

아 시벌시방시벌 존나 큰 검은게 물맞자마자 바로 튀어나와 움직이는겁니다!!!!!

움직임을 본 순간 느낌이 확 오더니 온몸이 오싹해지더라구요

크기가 대략 성인 손가락 2~3개 합쳐놓은듯해 보였거든요...시벌시벌;;;

으아아아아아아 저 시벌놈은 그대로 물 맞아서 화장실 입구에 있는 나무받침밑으로 가서 숨더라구요

속으로 온갖 썅욕을 하면서 슬리퍼 신은채로 나무 받침을 밟고 후다닥 나와선 

이 세상에 절대악을 봉인 하기 위해 던전으로 변해버린 화장실의 입구를 닫고,

새벽에 할아버지나 아버지 깨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ㅠㅠㅠ

20살때 트라우마때문에 이 악마보다 독한놈을 절대로 못잡거든요...

다행히 할아버지께서 이 절대악 새끠를 영원히 봉인해주셨지만 아직까지도 멘붕이네요...

화장실도 잘 못가겠고 가더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완전 개긴장해서 볼일도 제대로 못보고 있네요...

아 이놈들은 멸망안하나 모르겠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