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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시위, 그들이 말한 진실과 이해, 그리고 만약 나라면
게시물ID : sisa_973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콜닭콜
추천 : 5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5 09:05:24
교대생들 시위에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게 보는 이유를 모르는걸까?

우리 힘들어요. 입학하기 힘들고 교대생활도 힘들어요. 근데 취업의 길이 좁아졌어요. 이해해주세요. 동정해주세요.
이 말이 사실로 들리지 않는다.
나 선생님은 할건데요. 서울에서 할거에요. 


오유내에서도 교대생이라고 밝힌 몇분의 글, 댓글 작성자들을 보다보니 왜 그들의 표현이 우릴 불편하게 하는지 이해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할 권리가 있다. 이기적인 마음이나 행동도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용인된다.
하지만 그 이기적인 마음을 교묘하게 숨기고 겉으로는 다른 주장을하며 속으로는 다른 잇속을 챙기기위한 행동이 비판을 받고있다.

무언가를 주장하려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하고, 근거가 탄탄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교때 배운다.
근데 아직 그것을 배우지 못한 떼쟁이, 어린이들처럼 행동한다. 

지금 시위자들이 주장하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아주 기본적인 전략조차 없다.

그들이 주장했던 그 말 그대로
"임용이 되지 않으면 고졸자, 백수다." 이말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사회에서 협상이란것을 해본적 없는 고등학생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들이 한 말이 이제 이해가 된다.

"정말 능력이 없구나?"

대다수는 초등학교 임용에 대해서 겉으로는 알고있다. 속으로는 아마 자세히 모를것이다. 당연하다. 내 일이 아니니까
그럼. 그런사람들의 동정과 공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들의 이야기를 상세하고 객관적으로 알려주어야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이러한 점이 문제 입니다.
이점을 고쳐주었으면 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해야한다.

하지만 지금 하는 행동의 수준은 그들이 가르쳐야할 초등학생 아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아주 만약 내가 같은 위치였다면 혹은
이미 어떤 교대생은 나와 같은 생각을하고 행동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의 생각은 아래와 같다.
"일단 백수로 있는것보다는 교사로 생활하는 것이 나의 경험과 경력에 더 도움이 될것 같으니
경쟁율이 낮은 지방에가서 잠깐 교사생활 한다고 생각하고 임용이되서, 봉급을 받으며 사회인으로써 생활을 함과 동시에
서울진입을 위해서 서울임용준비를 병행해야겠다."

개인이 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략일지도 모른다. 힘들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힘들고 싶지 않은것 같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고등학교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높은 성적을 받은 수준높은 고등학생들이었고, 교사가 되기 위해서 교대를 갔다.
혹은 널리 알려진대로 상대적으로 임용이 높은 확률로 보장이되어 미래의 직업적 안정성을 보고 진학했을 수 있다.
그점은 절대 비판할 수 없다. 개인이 충분히 추구할 수 있는 가치관의 방향이고, 현재 사회에서 아주 정당하다.
그리고 팍팍한 취업의 길이 예상되는 현대사회에서 충분히 세울 수 있는 전략이다.


하지만 4년이라는 최소한의 대학과정의 수학을 거친이들이 행동과 말을 볼때 
그 수학과정은 과연 제대로된것인가? 교대가 초등교원 양성기관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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