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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트 2번 관람 후기 -스포 없다고 봐도 무방-
게시물ID : movie_69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orycube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5 11:53:00
아이맥스 한번, 일반으로 한번 2번 봤습니다.

볼 수 있다면 아이맥스로 2번 보시는 게 좋을 듯 하고...
그게 아니라면 아이맥스 먼저, 이후에 일반으로 보시는 걸 권합니다.

이유는
이게 사운드와 연출에서 오는 게 상당한데, 아이맥스와 일반관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운드와 연출에 집중해서 아이맥스에서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기다 제 능력의 부족인지 몰라도, 처음에 보면 헷갈립니다. 전쟁통이라 전개도 빠를 때가 있고... 안그래도 외국인인데...
이걸 아이맥스가 아니라 작은 관에서 보면 진짜로 얼굴 헷갈려서 내용을 잘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의 국뽕 이야기의 일부도, 아마 거기에서 기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누가 빠지고, 누구를 구하고, 누가 누구에게 손을 내밀고 뭐 이런 부분들이 헷갈리면 말이죠...

그래서 처음에 사운드와 연출에 몰입해서 보시고... 나중에 사람들 한명한명에 좀 더 집중해서 vod라도 보시는 것도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개인 적인 평가는 "불친절한 영화" 중 하나였다는 느낌입니다.

연출과 사운드는 상당히 집중을 강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에 반해 스토리 전개는 다 보기 전까지는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거기다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사람까지 헷갈리기 시작하면 진짜로 국뽕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이게 감점 요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래서 볼때는 응? 하다가 다 보고나서야 왜 그랬는지 이해하고, 다시 한 번 봐야 그 감정을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했는지 보이는 경우가...)

그런데 이렇게 대사가 많지 않은 영화에서 대사 중 일부가 좀 의외였습니다. 약간 노골적이라고 해야하나... 오히려 그게 반전이라면 반전이겠네요.

마무리를 국뽕처럼 해서 국뽕은 비꼬고 지나가는 영화였는데, 비꼬기 위한 복선이 쉽게 포착하기 어려운 부분들로 인해서 국뽕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이 좀 아쉽네요.

그래서 제 점수는 8.5정도...



전혀 쓸데 없는 얘기를 붙이자면,
아이맥스 혼자 가서 보면서 막 주변에 커플 너무 많으면 어쩌나 하면서 불편한 마음으로 갔는데 (제일 한가운데 였음)
제 왼쪽 오른쪽 위 죄다 혼자 온 분들이 장악 했더군요. 그리고 놀란은 믿고 보는 꽃밭이라더니... 여성분들 혼관 오신분들이 더 많은 비율이더라는...

여담 하나 더, 
대각선 위에서 보던 커플... 아니 소리에 민감하면 아이맥스에 전쟁영화인데 이걸 왜 와... 그리고 왜 그거 불편하다고 영화 시작하자 마자 계속 징징거리는데...

여담 하나 더 추가,
일반관에서 볼 때 앞에서 3번째 줄... 뒤에 사람들 다 보이는 위치에서 영화 시작 20분 넘도록 노트도 아니고 탭으로 보이는 커다란 휴대폰으로 리니지M 계속 돌리는 xx가 있었는데... 진짜 날라차기 할 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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