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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대적이며 시대착오적일 수 밖에 없는 철학자.
게시물ID : phil_15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나투스
추천 : 4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05 12: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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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대적 고찰'에서 니체는 말했다. 
 
"참된 철학자는 시대에 내재하는 불만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울 수 있고,
사유와 생활에서 단순하고 정직하며,
따라서 이 말의 가장 깊은 의미로서 이해된 '반시대적'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금 가르쳐 줄 수 있는 자이다."
 
"시대에 내재하는 불만"이 낙후된 현실,
즉 단독적인 삶의 기능성을 방해하는 현실을 가리킨다면,
 
"단순하고 정직한 사유와 생활"이란 단독적인 삶, 혹은 자유로운 삶을 가리킨다.
 
바로 여기서 참된 철학자와 진정한 시인이 하나로 통일된다.
참된 철학자는 현실에 순응하지 못하며 극복된 현실을 꿈꾸기 때문에 '반시대적'이라고,
다시 말해 '시대착오적'이라고 불린다.
 
곧 진정한 철학자와 시인은 세상 물정을 제대로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에 발을 딛고 미래에서의 단독적인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불가피한 숙명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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