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뚜악~~~ 박아 놔 버렸단 말이지요.

아예  도입하지 않고 논의만 하는 단계면 얼마든지 모호화법이 가능해요.

지금은 안됩니다.

골치아픈 문제예요.

왜 싸드 설치가 우리 안보에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 없죠.

일단 북한이 우리나라를 탄도탄으로 공격할 경우 적합한 방어체계가 아닐 뿐더러 이웃나라와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가 되고 있죠. 중국에 굴복해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도움은 거의 안되면서 불화만 초래하는 빌미가 될 뿐이니 하는 소리죠.

하지만 이미 도입되었으니 이제는 

중국 또는 미국으로부터 우리는 이런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받기에 이른 거죠.

너... 어디 편에 설래?

더 이상 줄타기는 불가능합니다.

PS) 이 문제 가지고 국내에서도 너 어느 편이냐 이런 질문의 소재가 되고 있다는 게 또 기묘합니다. 싸드 설치에 반대하면 넌 빨갱이~~ 이런 논법 많이 들어보죠? 실제로는 싸드는 군사전술적 의미에서의 선택사항이 아닌 셈입니다. 너 친미할래 반미할래? 이 질문의 항목도 됩니다. 

사람들 머리가 참 단순해서... 이게 또 통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