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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게시물ID : freeboard_1605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또다시
추천 : 2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06 1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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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동을 먹었다

무려 1시간이나 기다리고서

에노시마에 있는 유우명한 곳

다 먹고

카운터에서 계산을하는데

뒤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왼발을 뒤로 살짝 뺐다

뭐지?

발에 걸려 살짝 넘어질뻔했다

뒤에 누군가 있었다

뭐여... 

처음에는 눈치를 못챘다 정말로

지금 생각해보면 내 등 뒤에서 뭐라뭐라 일본어가 들려오기는 했다

계산을 마치고 나갈때까지 정말 눈치를 못챘다

아니... 어꺠를 건드리기라도 했으면 나한테 말하는걸 알았겠지만

이건뭐...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니

쩃든 계산이 끝나고 나와서 이제 어디가냐 하고 음식점앞에 서서 둘러봤다

시간이 지나고 뒤에 있던 일본인도 계산을 마치고 나왔다

그때 눈이 마주쳤다

나는 음식점에서 좀 떨어져있었고 일본인은 막 나온 상태였다

눈이 마주 칠수도 있잖아??

절대 일부러 아이컨택한게 아닌데??

순간 느낌이 싸했는데 왜냐하면 일본인이 내 쪽으로 걸어오는게 보였다..

이건 뭔가 느낌이 싸햇다 그냥 느낌이.. 나를 목적으로하고 오는 듯한 느낌??

아니나 다를까

예상이 점점 현실이 되가고 있었다

다가오는 일본인을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설마... 아까 다리걸린거 때문인가??

설마 사과를 안해서?? 

역시나

일본인이 얘기했다 뭐라뭐라 일본어로 뭐라뭐라

헉... 일단 뭔말인지 모른다

근데 뭔가 심각해보이긴한다 인상이

그러다 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뭐라뭐라 또 하는데 '고메나사이' 라는 말이 들렸다

그래서 눈치 채고 '고메나사이'를 했다

.... 역시 일본인은 돌아갔다

방어나 변명을 하자면... 아니다... 그냥 안해야지

일본좋았는데 옥에 티가 생겼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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