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다 베스트11 아닌 경기여서 김이 살짝 빠진 경기로 시작 될 줄 알았는데
역시나 김이 빠진 경기였습니다
대회 중요도상 기대를 안했는데 콘테와 벵거 인터뷰를 보고 기대 했지만.. 인터뷰에 비해선 치열하지 않았고 서로 좋은 경기력은 아니였습니다
아스널의 빠른 압박에 첼시는 고전했습니다
세스크의 좁은 수비범위와 탈압박이 좋지 못한 점을 노려 아스널은 정말 좋고 빠른 압박으로 빌드업 막았으며 주도권을 가져 올 수 있었습니다
아스널 입장에선 거기서 골을 넣었으면 첼시에겐 힘든 경기였다고 봅니다만 역시 한방이 부족했네요
라카제트의 골포스트를 맞추는 슈팅 외엔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좌우 포워드도 짜임새 있었지만 아쉽게도 골을 만들기엔 한끗 모자랐으며 티보의 세이브가 빛났습니다
오히려 수비와 미드 사이에서의 패스 미스로 역으로 당할뻔한 장면을 노출해 안정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평소 모제스와 알른소를 좌우 폭 넓게 위치해서 빌드업을 하고 공격을 이루는 첼시는 생각보다 좁게 플레이 했습니다
아마도 세스크의 좁은 수비 범위로 인해 모제스는 공격을 상당 부분 포기한듯 하였고 그에 비하면 왼쪽 알른소,페드로 라인도 이렇다할 위협적인 모습 못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보면서 느낀건 첼시나 아스널이나 둘 다 숙제가 많은 경기였습니다
첼시는 역시 아자르의 빈자리와 세스크자리이고 아스널은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호흡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첼시 선수 짤막하게 평 하자면
모라타 : 생각보다 몸싸움이 훌륭합니다 메르테사커가 없다고 해도 바츄아이는 버티질 못했는데 그에 비하면 모라타는 상당히 단단했습니다
경기내내 헤더를 많이 따내지 못했던 바츄아이에 비하면 2개나 따내었고 움직임도 좋았습니다 풀경기를 보고싶을 뿐입니다
무손다: 프리시즌 정말 보고싶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보고 싶었는데 하필 페드로가 퇴장을 당해 또!! 제대로 못보네요...하아........
첼시는 여전히 중앙 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탈압박이 되면서 볼줄기가 되는 미드필더를 영입하던지 아니면 활동량이 엄청 많은 선수를 영입 하던지..
아스널팬분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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