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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회사에서 속상해서요..
게시물ID : beauty_117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치미
추천 : 5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8/08 00:11:17
소규모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뷰게는 그냥 눈팅좀 하고 몇개 산거 끄적끄적하는 정도에요.
 
다른분들처럼 막 립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사는것도 아니고
 
파데를 막 여러개 사서 이것도 쓰고 저것도 쓰고 이런편도 아니에요.
 
화장하는것도 그냥 내 만족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회사에서 헤라 블랙쿠션보면서 케이스가 넘 이쁜거에요..
 
그래서 보고 있었더니 팀장 하는 말이
 
넌 얼굴이 못생겨서 화장품 사들이고 이쁜 케이스 보면 환장하는 거냐고...
 
순간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ㅡㅡ...
 
대놓고 먼 소리 하시는거냐고 저정도면 평균은 하는거라고
 
제 남편은 저 엄청 피부 뽀얗고 이뻐서 결혼한거라고 ㅋㅋㅋㅋ
 
솔직히 저도 제가 이쁜편이 아니라는건 알아요.
 
근데 제가 저 자신을 예뻐해야하는거 아니겠어여..
 
그래서 저 뚱뚱하고 못생기고 피부도 그닥 안좋은거 아는데도
 
항상 남편한테도 내가 젤 이쁘다고 하고 남편도 저보고 젤 이쁘다고 하거든요.
 
남들이 보기에도 팀장은 그냥.... 시장 다니면 흔하게 보이는 그냥 아줌마에여..
 
눈썹정리도 안하고 꾸미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 ...그냥 그런...
 
맨날 제가 화장하고 꾸미고 가면 엄청 열폭해서 머라 하더라구요...
 
팀장이 남편이랑 이혼도 하고 좀 경제적 사정이 안좋거든요.. 부채도 많고..
 
그래서 맨날 옷입고 다니는거 보면 다 색 바래고 낡은거 입고...
 
5천원짜리에도 벌벌 떨고...
 
그런거 보면서 자기도 여자니까 사고 꾸미고 싶으니까 저러는건가 싶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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