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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렌트해서 여행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car_96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야기멘
추천 : 4
조회수 : 16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9 16:33:27
다녀오고 나서 충전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전기차가 나쁘단게 아니라, 전기차 자체는 저엉말 좋습니다. 조용하고, 편하고, 가속감이 좋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대전서 아이오닉ev 카셰어링으로 빌려서 놀러갔습니다. (피X카)

대구로 가다보며 중간에 김천휴게소 들려서 충전 하며 아침 먹고 오고 그것까진 괜찮았습니다. 충전소가 휴게소랑 먼 거 빼고..

(꿀팁. 하행선 수제왕돈까스가 정말 맛이 좋아요)

돈까스.jpg

대구 가서, 충전을 하기위해 카드를 딱 찍었는데 등록된 카드가 아니랍니다. 이게 뭐지... 뭐지.... 하면서 5분정도 당황

결국 기계에 적힌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서 "결제하려는데 환경부 결제카드가 인식이 안되는데 어떡하죠?" ㅠㅠ 했더니

슨생님, 여긴 대구 뭐시기 소속이여서 카드 등록을 안하시믄 충전할수가 엄써예 그러시면 임시번호 불러드릴테니 그걸로 충전하세여~

결국 임시번호 받고 간신히 충전..ㅎㅎ (친절해서 감사했습니다. 전 충청 사투리를 써대니 외지인인갑다 하고 잘 대해주신건지..ㅎㅎ)

뭐 잘 놀고 밤에 올라오다가 상행선 김천휴게소를 들려서 충전하려는데 스크린에 거미줄 껴있고.. 거미있고.. 딱봐도 관리안된것 같고..

카드 인식도 안되고, 애초에 찍는부분이 고장이 난 것 같더라구요. 결국 헤메다가 카드번호 적고 간신히 충전...ㅋㅋ

충전소가 적은것도 문제인데 충전소가 관리가 안되거나 소속이 다르거나 담당 회사가 다르면 또 충전히 힘들던게 난감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대구는 전기차 충전소 꽤나 많더라구요. (대전은 정말 적어요 대구의 반정도..?)

충전시간 긴거는 뭐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었네요.. 놀러다니니 충전기 꽂고 돌아다녀오면 완충이 되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급속충전을 사용하다 보니, 2~30분이면 충전이 다 되기도 하구요.

아이오닉이 출발할 때 에어컨 풀로 켜고 175km 갈수 있다고 적힌걸, 85km를 간 뒤 120km 남았다고 적혀있는걸 보고

191km는 스펙상이지 연비 운전만 잘 한다면 250km도 충분히 갈 수 있겠다고 느껴졌습니다. (볼트는 500km도 갈 것 같아요)

대구도.. 운전하기 좀 피곤하더라구요..ㅋㅋ 길이 복잡하기도 하고 (신천대로에서 많이 헤멤.. 뭐!!! 어디서 유턴하라는거야!!!) 

달구벌대로 운전하면서 뭔가 차들이 차선에 꿀이라도 발렸나 다 한 차선에만 몰려있고.. 트럭 정말 많고ㅋㅋ

그래도 재밌게 잘 다녀왔습니다. 날이 더운데 뭣하러 대구를 가냐?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지만 전 좋았습니다.

그닥 대구 엄청 더운지도 모르겠고, 그냥 대전하고 비슷하더라구요. 대전도 여름이 꽤나 더운편인데 이슈가 안됨. 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하목정. 배롱나무 꽃이 정말 아름답고, 바람이 잘 불어 시원하고, 앉아서 낙동강을 보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하목정.JPG
하목정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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