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흐름을 보니 문재인의 4차 산업 관련된 구상도
박기영의 영향이 짙은 듯 한데... 참 그헣네요.
저로선 문재인 진영의 4차 혁명 대응 컨셉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었어요.
인공지능이나 IoT 같은 것들은 그 자체가 돈 벌어주는 것이 아닌
기존 산업활동의 효율성을 부양시키는 새로운 방식들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Top-Down 같은 방식의 리드가 아닌
Bottom-Up 이란 관점에서 접근했어었어야 한다고 봤었는데...
대선시절 문재인 진영에서 내놓은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이란게
정부와 대기업 주도로 리드하는 Top-Down 관점인걸보고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싶었거든요.
차라리 유승민 식의 창업지원 전략같은 Bottom-Up 관점,
즉 높으신 분들이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현장과 신기술 접촉현장에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새로운 시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풀을 어떻게 조성하고 지원할것인지 연구했었어야 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박기영 시끌시끌하면서 보니
문재인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썰 풀어댄 주된 사람도 박기영인거 같...
" 그래서 문재인측의 4차 산업 대응전략이 Top-Down 관점으로 시작되어 버렸나... " 라는 허탈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