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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밤이네요
게시물ID : overwatch_56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적다람쥐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1 00:32:54
우연히 겜에서 만나 맘이 맞아서 친추도 하고 방금전까지

카톡으로 내일 몇시에 만나서 겜하자고 하던 사이인데 

한참 게임 이야기 하던중 그 친구 입에서 메갈스런

단어가 나오더군요

"힐러 욕하면서 친추거는 한남들 한심하다고"

순간 섬뜩해서 확인차

"저두 남자인데 ㄷㄷㄷ" 이렇게 말하니 남성을 혐오하는게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확인차 "혹시 메갈하는거 아니죠?"하니

거기에 대한 답은 안하고 자신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하기에 페미니즘은 현대의 사상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남성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성평등주의자인 나는

페미니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니 

여혐을 혐오한다. 라는 제목과 일본인 저자의 자주색의

표지의 책사진을 보내주며 읽어보라고 권하더군요

그러면서 여성이라서 교원임용시에 남성보다 등급컷이

높다며 차별이라고 하기에 전 현장에 남교사 수가 절대적

으로 적다. 그렇기에 남성등급컷이 낮은 것이다라고 하니 

자신과는 맞지 않는거 같다며 다른 힐러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17살이고 교사를 꿈꾼다는 친구가 저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게 참 섬뜩하고 씁쓸하더군요(성적도 1등급이던데)

어쨌든 알겠다고 하고 카톡방 나오고 친구삭제 해놨습니다.

내일 옵치 접속해서 친구삭제 해야겠군요  
 
간만에 센스 쩌는 힐러유저 만나서 좋았는데 씁쓸하네요 
 
 ps:멀쩡하고 이쁘게 생긴 사람이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충격이 더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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