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라는 단어 속에는 '응원'과 '비판' 모두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수치로 표현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이번 박기영 인사를 반대하는 분들의 문대통령이 대한 지지는 아무리 반대 비중이 커봐야 지지90%에 반대10%정도 일겁니다.

저도 굳이 따지면 지지98에 반대2 정도에요. 경상도 살면서 아버지를 비롯한 새누리 지지자들 돌려세우려고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다들 문대통령의 당선에 기뻐했고, 그가 하는 많은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엔 당연히 비판을 할 수 있어야죠.
문제가 있는 곳은 잘라내지 않으면 큰 병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서 실수를 아예 안 할 수 있을까요? 올바른 의도로 하면 무조건 올바른 일이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또한 본인이 실수를 안하더라도 주변 사람들 중에 누군가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나는 무조건 지지할거야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것이고 다른 의견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니까요. 그러나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일X충이라든가 적폐세력으로 몰아가진 마셨으면 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상식을 추구하는 진보의 올바른 자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