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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신생아 수를 찾아봤는데,
게시물ID : military_79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2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11 07:02:21
94년생 72만명 이후로 2006년생 45만명으로 쭉 줄어드네요. 

올해부터 입영자원이 된 98년생 (빠른년생은 소수라 일단 제외고요)이 64만명입니다. 

내년부터 입영자원이 되는 99년생은 61만명이죠. 

밀레니엄 베이비라는 타이틀 이 있던 2000년생은 63만인데, 2001년에는 55만으로 급감하고 

2002년생부터는 50만 이하로 쭉 떨어집니다. 


즉 현역비율 90% 이상으로 올린다는 게획이 2020년에 시작 된다는 건데, 

2020년부터 징집인원이 되는 2001년 생 55만인데, 남녀 성비가 109.1: 100이라고 하면 얼추 남자가 여자보다 9% 가량 높다는 거죠. 

얼추 28만 6천명이 징집 대상자인 남자라는 소리입니다. 그중에 90% 라면 25만 7천명이 징집이 된다는 소린데... 

문제는 그 해 다 징병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저 수치는 단순히 출생아 숫자만 나온 것일 뿐, 사망, 유학, 이민, 중증장애 등의 수치는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실제로는 25만명 징집도 안될 수 있다는 겁니다. 

추가로 2002년생 49만 7천명, 2003년생 49만 8천명입니다. 참고로 2003년 출생아 비율은 108.7:100 입니다. (2002년 비율은 못찾았습니다.) 

군생활 1년 6개월로 단축한다면 

몇개 사단을 해체해야 합니다. 일단 병력이 없으니까요. 


요즘은 버튼 전쟁인데 쪽수가 무슨 필요냐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주방위군이라 불리는 미군도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오랜시간 개고생했습니다. 

심지어 베트남에서는 졌어요. 


전쟁억지력에는 첨단무기, 훈련 정도, 경제력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군사의 숫자도 포함됩니다. 

장비는 파괴되면 뽑아내면 됩니다. 경제력만 뒷바침 된다면 2차대전 당시의 미군처럼 미친듯 공장 돌리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군인은 그게 아니에요. 

아무나 옷 입히고 총 쥐어준다고, 전투력이 확보된 전력이 되는 거 절대 아닙니다. 보직에 맞는 훈련도 해야 되고요. 

6.25당시 우리나라는 완전 개막장이라 지나가는 사람 막 잡아다가 징용하고, 아이들한테도 총을 쥐어줬던 거죠. 총알받이, 포탄받이로요. 


지금 우리나라는 군 감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닙니다. 

1. 중국. 2 일본. 3 북한 때문에요. 

러시아는 일단 유럽국가라 우리나라 땅 자체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러시아와 어떠한 갈등 요소가 없고요. 

근데 중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오랜 갈등요소가 많지요. 중국은 굴기라고 하면서 주변국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고 

일본은 정식 군대를 만들고 싶어 난리 난 상황입니다. 북한은 살아남고 싶어서 계속 미사일 쏘고 난리고요. 


자. 이런 상황에서 계획하지 않은 군 감축이 다가온다면, 과연 어떤 선택이 기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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