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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레드냅, 마틴 키언, 크리스 서튼 epl전망 3자 대담jpg
게시물ID : soccer_175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latan09
추천 : 5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11 15: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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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역대 최고로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야



키언: 너 작년에도 그 말 한거 아냐?ㅋㅋㅋ



레드냅: 그때보다 더 어려워. 우승 팀을 어떻게 뽑지? 일단 지금만 보면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유력하긴 한데, 콤파니 유리몸 기질이 걸림돌이지. 
아니면 반 다이크를 살지도 모르지. 
포체티노는 리그에서 자신의 베스트11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탑6의 그 어떤 감독도 자기 베스트11을 굳히지 못함.



서튼: 스퍼스 팬들은 영입이 없어서 걱정하던데?



레드냅: 큰 걱정할 필요 없어. 이적시장 닫히기 전에 로스 바클리에다가 한두명 더 영입할 거라고 생각해. 바클리는 좋은 선수고 토트넘이 딱이야. 이게 다니엘 레비가 일하는 방식이지. 해리 케인이랑 델레 알리는 토트넘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어. 
작년에 알리가 포그바 상대로 하는거봤지? 갠 이미 월클이라고 생각해



서튼: 그래도 카일 워커를 내보낸건 엄청난 손실이지. 시티는 워커한테 그렇게 투자할만 했고, 스퍼스는 경쟁자한테 워커를 넘겼음.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그렇게 해서는 안돼. 워커는 리그 최고의 풀백인데... 이거 완전히 시티를 도와준 꼴이야.



키언: 그럼 그 금액을 거절했어야 했다고? 야 말도 안돼 너 같아도 팔았을걸? 그리고 어차피 베스트 11은 갖춰진 상태잖아.



서튼: 그러다 케인이 부상이라도 당하면?



레드냅: 해리 케인 백업으로 고개숙이고 들어오는 놈은 한 명도 없을거야. 그러니까 걔들이 공격수를 사기 힘들지. 
그래도 레비는 누구 영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는것 같긴 같더라. 그리고 스퍼스는 믿을 만한 감독이 있잖아. 
나는 우리가 리그에서 '매니지먼트' 라는 예술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요새 이적시장은 꼭 에펨같음 
사고, 사고, 또 사고...  포체티노는 진짜 제대로 된 코치야. 나는 그 사람이 제일 좋더라. 자기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도 하고. 굳이 비교한다면 알렉스 퍼거슨 경이랑 비교하고 싶음. 근데 트로피 들 수 있을까?


서튼: 좋아. 근데 지난 시즌보다 약해진건 맞잖아? 맨체스터 시티랑 비교해 봐. 시티는 심지어 아구에로를 붙박이로 박아놓기도 힘듦.



키언: 아 맨시티 좋지... 펩 과르디올라는 또 무관에 그치지는 않을 듯. 뭐 하나라도 우승하겠지.



레드냅: 골도 넣고 도움도 할 줄 아는, KDB같이 뛰어난 선수가 있지. 하지만 수비 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승 1순위로 꼽고 싶지는 않네.
사우스햄튼에서 반 다이크를 사면 딱 좋을텐데 확실한건 스톤스랑 오타멘디로는 우승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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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언: 반 다이크는 지난번에 부상당해서 6개월 정도 못 뛰었는데 폼이 괜찮나? £50m의 가치가 진짜로 있는거 맞아?



레드냅: 시티는 £50이 아니라 £60m이라도 내야 돼. 새로 온 골키퍼 에데르손 걔는 골킥을 무슨 미사일처럼 차더라. 그래도 수비가 여전히 구멍이기는 함.



키언: 그래도 풀백들만큼은 무시무시하지. 상대를 다 박살내버릴거야. 난 얘네들은 별 걱정이 안되는데 첼시가 문제야. 
이번 시즌 탑 4에 못 들 수도 있어. 
디에고 코스타가 있어야 하는데 참... 손해가 크네. 왜 감독이랑 선수가 그렇게 틀어지게 냅뒀을까? 
그리고 다른것보다도 아자르 부상이 진짜 크다.



레드냅: 니가 코스타랑 싸운다고 생각해 봐라. 진짜 시끄러워질걸.


키언: ?



서튼: 키언 이분 현역때 나 조지려고 달려들었잖아 ㅋㅋ



레드냅: 내 발도 매일 밟았지


서튼: 그리고 나서 "야 이게 끝인거 같냐?" 이랬는데 썩을놈..



키언: 여러분 그것보다 중요한 얘기를 합시다. 하... 그래도 나는 코스타랑은 다르지. 나 걔한테 진짜 잘 할 자신 있다닌까



레드냅: 코스타의 탈주랑 모라타 영입은 내가 기억하는 것 중에 제일 시끌벅적한 트레이드야
이거 어쩌면 잘못된 딜일지도 몰라.



키언: 콘테는 파이터고 승리자야. 이제 막 영입했는데 그렇게 흘러가도록 냅두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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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무리뉴는 맨유에서 또 다른 첼시를 만들고 있어. 그렇게 보임. 크고 강한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잖아. 
예전에 무리뉴가 이끌던 첼시를 상대할 때 보면, 꼭 터널 속에 갇힌 기분이었고 '아 얘네는 진짜 세다' 하는게 느껴졌다니까.



키언: 로멜루 루카쿠가 핵심이지. 지난시즌 유나이티드의 홈 기록은 처참한 수준이었음. 26골, 10무... 루카쿠는 강팀 상대로 너무 자주 잠수타던데, 무리뉴가 고양이를 사자로 바꿔놓을 수 있을까?



레드냅: 지난 시즌 맨유의 홈 기록이 안좋긴 했음. 무리뉴는 맨유의 전통은 아랑곳 않고 오직 이기는데만 집중하면서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놨지.
 내가 보기엔 지금 맨유의 축구는 너무 지루해.




서튼: 거기다가 6위밖에 못했고. 맨유에게는 충분하지 않지. 생각해봐, 만약 반 할이 그런 축구를 했다면...



레드냅: 작년의 일은 모두 무리뉴의 책임이 맞지만 이제 앞을 봐야지.
 우승을 노리고 싸워나가야 해. 루카쿠는 디디에 드록바처럼 돼야 하는데 걔 지난번에 스카이스포츠에서 드록바가 아니고 호날두랑 메시 영상을 본다고 하더라...
 뭐 잘 해봐라. 루카쿠는 좀 더 수비수한테 붙으면서 괴롭힐 줄 알아야 해. 가끔 보면 너무 무기력하더라.



서튼: 즐라탄 보면 진짜 공이랑 같이 차버리고 싶을 정도였는데. 루카쿠는 공간 침투를 즐겨할거야.
 그게 잘 먹힌다면, 루카쿠가 맨유를 4위권 이상 더 높은곳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듯. 나는 맨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
빅4  이렇게 본다.



레드냅: 나는 맨시티(수비 보강을 한다면), 토트넘, 맨유, 리버풀.



키언: 첼시는 아무도 안뽑았어? 다 나 따라했구먼!



서튼: 우리는 우리 맘대로 뽑은건데.



키언: 맨시티가 우승 할듯. 의심의 여지도 없어. 가브리엘 제수스는 슈퍼스타로 등극하게 될 거야.
 약간이지만, 그 징조를 봤지. 그 다음은 토트넘, 맨유, 아스날 순으로 뽑는다.



레드납: 너는 맨날 리버풀 제쳐놓고 아스날 뽑더라. 근데 나도 지금 쿠티뉴 때문에 혼란스러워
. 클럽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리그 차원에서 쿠티뉴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음. 쿠티뉴는 승리의 부적이고 슈퍼스타야.



서튼: 남겠지. 클롭이 꽁꽁 묶어놓을거야.



키언: 나는 쿠티뉴 갈 거 같은데. 돈을 진짜 너무 많이 주잖아.



서튼: 쿠티뉴를 팔면 리그 포기한다는 거지. 
£100m 가져봤자 소용도 없어. 돈은 사우스햄튼한테나 효과가 있지 리버풀은 아니야. 돈이냐 타이틀이냐? 당연히 타이틀을 선택해야지.



레드냅: 내가 리버풀 선수랑 통화해봤는데 쿠티뉴 완전 천재라더라. 쿠티뉴 지키고 반 다이크 사면 우승 경쟁 가능함.



서튼: 반 다이크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선수야. 수비수계의 롤스 로이스랄까... 하지만 그가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리버풀로 간다면 사우스햄튼은 척추 뽑히는거지
반 다이크는 계약이 5년이나 남았는데 사우스햄튼이 팔까? 
롱패스도 잘하고 헤더도 좋고 좋은 선수임. 딱 하나 필요한건 그를 꾸준하게 벽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지. 



레드냅: 이번에는 좋았던 영입에 대해 말해보자. 본머스는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잘 샀음. 나단 아케랑 저메인 데포도. 아마 10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스스로 받고 있을거야. 강등권 싸움은 어울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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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뉴캐슬은 고생께나 할 거다.팀에 충분한 퀄리티를 영입하지 못했어.


레드냅: 맞아 강등 당할 거 같아  그리고 허더스필드는  잔류할 듯 싶음.



키언: 나는 왓포드, 허더스필드, 그리고 브라이튼 이렇게 세 팀이 강등당할 거 같음.



서튼: 나도. 어 아까 뭐랬더라... 나 따라했구먼!



키언: 야 나는 이거 수요일부터 생각했거든?



레드냅: 나는 왓포드, 뉴캐슬, 브라이튼. 브라이튼에 앤서니 노커트가 잘하긴 하는데.. 걔가 힘 좀 써야겠네.



키언: 에버튼에 대해선 아무도 말을 안했네. 팬들이 에버튼 이적 시장 흘러가는거에 신경 많이 썼을거야. 
진짜 귀여운게 뭐냐면, 에버튼 순지출이 루카쿠 때문에 2m밖에 안 돼. 
 이적 시장을 일찍 시작하면서 웨인 루니를 복귀시켰지. 여기에는 좀 시끄러운 말들이 있긴 하지만 어쨋든. 만약 길피 시구르드손을 데려간다면 미드필드에서 골을 좀 더 기대할 수 있을거야. £50m이라도 가치가 있어.



레드냅: 또 돈에 대한 얘기로 돌아와 버렸네. 에버튼이 왜 시구르드손을 원하는지는 알 거 같음. 10골 정도는 보장된 선수나 다름없으니까. 하지만 시구르드손이 £50m이면 리버풀은 쿠티뉴 £100m에 못 팔지. 바르셀로나가 양아치짓하게 냅두지 않을걸. 이건 비단 리버풀만의 문제가 아니라 리그 차원에서 중요한 포인트야. 절대 팔면 안돼. 

출처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4779260/Redknapp-Keown-Sutton-preview-Premier-Leagu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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