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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택시운전사
게시물ID : movie_69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링클레터
추천 : 0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2 00:18:13
영화관 별로안 좋아하는 오징언데 오랜만에 보러갔습니다.
보고오신분들 평이 좋길래 원래 다른영화면 별 볼 생각 없었을 텐데 택시운전사는 괜찮겠다 싶었어요
보기전에 예전에 봤었던 화려한휴가가 생각나더라고요. 극장을 별로 좋아하진않는데 우연히 화려한 휴가도 극장에서 봤었네요
꽤 감명깊게 본 영화라 같은 소재를 어떻게 다룰까 기대도 많았고요.

보면서 지루했던 시간은 없었습니다. 워낙 송강호 씨의 연기력이 뛰어나기도 했고 보면서 누구누구에 대한 적개심도 더욱 커져서 열받기도 했고요.

이제부터 스포 주의요
아쉬웠던 점이라면 택시들이랑 사복군인들의 추격씬은 차라리 뺐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실제로도 그랬던거면 아 넣었어야 했겠다 싶을거 같지만요. 뭔가 뜬금없는 장면이랄까...집중해서 보던 영화의 흐름이 좀 끊기는 부분이였어요.
그리고 송강호씨가 순천에서 광주로 다시 돌아가던 장면에서 어떤 이유로 다시 광주로 돌아갈까 하고 보고 있었는데 국수집에서의 언론외곡 후에 서울가면서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돌리더라고요 이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좀 더 강한 동기가 있었으면 싶었어요(더  강한걸 기대 했었는데) 

이거 말고는 진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10점만점에 8점?제점수는

마지막에 결국은 운전사분을 못 찾고 돌아가셨던데 ....운전사분은 이미 죽으셨겠죠?....전 해피엔딩따위는 믿지 않아서 제일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 당하신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봐요....서울택시에 번호까지 다 알려진 상황이면 뭐..신원파악도 끝났겠죠...ㅠ

영화를 보면서 다른 생각도 드는게 만약 내가 저 군인들 중 한명이였다면 어땠을까?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마냥 군인들 나쁜놈들이 아니라...물론 윘대가리들은 무조건 나쁜놈들이지만 군생활중에 저런 일들이 있었고 병사로서 상관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광주로 가서 저 사람들은 빨갱이들이다(무거한 시민들이지만) 쏴 죽여라 라는 명령을 들었다면....나라고 시민들에게 총을 쏘는 군인들과 달랐을까? 싶었어요..물론 무고한 시민을 더 악랄하게 때리고 죽인 나쁜놈들도 있지만요...
슬프기도 하고 열받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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