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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 점
게시물ID : sisa_975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ondor
추천 : 3/13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8/12 00:49:43

사실 요번 박기영 사태에 대해서 의문스러웠던 점은 
문대인 대통령의 반응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치밀하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황구라 사태와 엮여있는 사람이 새로운 정부 요직으로 발탁될 때 
일어날 수 있는 반발을 예상 못했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정부 요직도 아니고 문재인 정부에서 대한민국 과학 기술 부흥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 지에 대한 가장 핵심자리에 대한 인선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추진력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했고요.

그렇다면 말입니다... 
문재인이 그런 요직에 심한 반발이 일어날만한 사람을 앉히려고 했으면 
어떤 형태로든 사전 정지작업이 있었을 겁니다.
과학계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납득되고 준비될수 있도록 
분위기 정리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했었을꺼라는거죠.

하지만 그런 정지작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박기영 등장은 거의 뜬금없다시피 했거든요.
심지어 박기영 관련 청와대 발표라는 것도 
문재인 정부에서 저런 알맹이 없는 발표문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허술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느낌인지 몰라도 
이건 전혀 문재인스럽지가 않아요. -_-;

특히나 문재인은 "내가 원하니까 니들은 입다물고 따라와!" 하는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만일 문재인이 전략적 포지션으로서 박기영을 선택했다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이해를 구하려고 했을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부측에서 나온 말들을 보노라면 문재인이 대중에게 이해를 얻기위해 고심히 준비되었던 모습이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나올 만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이지...

지금까지의 구도를 보면 황구라 사태에 대한 대중의 설득은 전적으로 박기영이 준비했었어야 하는 구도입니다.
(하지만 박기영은 이를 위한 준비를 하나도 안해놓고 있었죠. 정작 당사자가...)

이런 부분을 생각해볼때... 과연 박기영은 문재인이 선택한 사람이었나? 싶은 의문이 있습니다.

박기영 옹호론의 유일한 근거는 문재인이 선택해서 밀어올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만,
황구라 사태를 뻔히 알고 있는 문재인이 대중을 설득할만한 아무런 준비없이 과연 박기영을 그 자리로 밀어올렸느냐?? 

문재인은 그렇게 허술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문재인이 자신이 중요하게 선택한 인재를 아무 관리없이 방치한 적이 있었나요? 제가 알기론 절대 없습니다.

그럴다면... 과연 박기영은 문재인이 선택한 사람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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