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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라는 것은 특권이 없어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975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5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14 1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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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최근 의료보장의 확대에 따라 수가를 보장해야 하는 문제때문에 여러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제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민주화된 사회 또는 민주적이라고 하는 것은 특권이 최소화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모여사는 세상에서 특권이 없을 수야 없겠지요. 빌게이츠의 아들딸들에게 빌게이츠의 자녀들로 태어난것도 특권이니 초근목피하라고 요구한다면 그 사회가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특권정도는

# 시험에 붙은것만으로 나머지 인생이 결정되는 사회는 곤란합니다.

  사법시험 한번 붙으면 나머지 인생이 쫙펴지는 사회 / 의사가 되기만 하면 잘사는 사회 / 공무원이든 한번 붙으면 나머지가 보장되는 사회라면 특권이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면 곤란하겠지만 적어도 시험한번이 아니라 그 직업군에서 꾸준히 자신의 존재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조상 잘만나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는 곤란합니다.

   재벌/준재벌/부동산 재벌을 포함해서 모든 곳에서 할아버지 잘만나면 끝인 사회에 우리가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제도가 부족해서 생긴일이라고 봅니다. 자본주의가 원하는 최소한의 경쟁도 없이 오로지 조상잘만나 잘사는 사회는 곤란합니다.

이번 의료수가 문제도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문제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기득권들의 방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아주 부족한 사회라면 모르겠지만 선진국보다 의사가 많은것은 아니지만 옛날보다 의사가 풍부해진 것은 사실이지요. 이제 경쟁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옛날 회상에 젖어 내가 의사인데 이정도는 수입이 있어야지... 이런 접근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감기나 걸려 동네병원에 가면 이정도 진료를 받으려 내가 돈을 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의사 없어도 인터넷정보만으로도 그정도 처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그러면 안되겠지만 동네병원가서 이런 느낌을 받는 분이 한둘이 아닐 것입니다. 영국같은 경우 주치의 제도가 보편화되어 있다 하든데 우리도 내 건간을 의사가 종합적으로 케어해주는 시대가 좀 빨리 와야 하지 않을까요?

결론) 수입준다고 징징대지 말고 스스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대안을 이야기 해야지요? 징징댄다고 들어줄 수 없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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