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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느낀것 써봅니다.(살짝. 빡침)
게시물ID : freeboard_1612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닉은레어닉
추천 : 5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8/17 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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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수원에 거주하는데

이번에 여친님이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첨 놀러와서

친척집에 빈집이 생겨 한달 반정도 같이 생활했습니다.

이번기회에 여친도 일가친척분들께 일찌감치 소개시키고요.


정말... 정말 좋은 여름이었는데.


단 한가지.

너무 힘들었던게 있습니다.

인종차별이요.


우리나라 서울이던 어디던  인종차별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 백인에게 대우 잘해준다고들 하죠?

동남아쪽은 무시하구요.


근데 백인인경우에도 힘든 경우는 마찬가지네요.
특히 여자인경우라 그런걸까요.





길거리에서 지나가면서 빤히쳐다보고 쑥덕이는거 
무슨 동물입니까. 지금 조선시대 개항기인가요???

한번은 저녁먹고 길거리 지나가는데 한 커플이 마주치며 지나가더라구요. 그 커플 남성분이
"오 백인여자봐"라고 하니
여성분이  "아~ 그거 요즘 러시아창녀들 많이 오잖아"


다 들려요 개ㅅㄲ들아...

저도 설마 이정도일지 몰랐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친에게 너무 미안했구요.


한번은 수원역에서 도저히 못참은 여친이 펑펑 울었습니다.

한블럭을 지나는데 젊은여자분들이 여친보고 쑥덕쑥덕....
자그마치 4번이나...

거기에 서울이었던가요.. 엘리베이터에서 한커플중에 여자분이 조용히 남친에게

"아 존나 욕할뻔했어 러시아년이 존나 미국인인척해"라더군요.

제 여친 프랑스사람이라 영어발음이 프랑스식이라 그런거구요. 저랑 주로 영어로 대화해서 영어 씁니다? 미국인만 영어씁니까?
왜 백인이면 다 미국인이 기준이어야하는거죠?


왜 소중한 사람을 난도질 못해서 안달인지?






저도 인종차별 당해봐서 알지만.

한국은 진짜... 더욱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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