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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오덕샵을 가봤었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421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게나다임마
추천 : 16
조회수 : 8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20 0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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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현재 실습기간이라 굿즈개봉은 눈치보이고, 매장은 촬영금지라서 딱히 없습니다.
또한 핸드폰으로 적는거라 오타나 문장이 난리일수도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현재 저는 일본에서 실습을 하고있는 오징어입니다.
그리고 어제(토)는 쉬는날이라 시부야로 도쿄나들이를 다녀왔죠.

솔직히 저는 신주쿠에 가서 같이 온 실습생들과 슈퍼바이저의 지침에 따라. 비오덕 쇼핑을 즐길 줄 알았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쇼핑과 신주쿠노선을 원하더군요. 전 그냥 개인행동만이라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노선이 변경됐더군요. 행선지 신주쿠는 시부야로, 단체행동에서 능력 것 개인행동으로
오 지저스 하느님 치노님 성모 미리아님 감사합니다라고 감탄사가 제조에서 나오는 IDW마냥 계속 나오더군요.

그럼 어딜가느냐? 
당연히 씹뜨억샵이죠. 쉬바!
돈키호테 근처에 애니메이트랑 만다라케가 있다고 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처음보자마자의 느낌은. 아, 이게 만다라케구나, 이곳이 애니메이트구나, 슷고이! 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서 느낀 건 한국 오덕샵(북새통이나 그런 곳)들어가는거랑 별 다른 차이가 없었는데
좀더 크고, 취급물품이 많고, 한국에서 안파는 것도 있는, 말 그대로 타노시이한 스페이스였죠.

가장 놀랐던 건 역시 성진국답게 19금만화, 19금 동인지가 버젓이 판메된다는거.... 만다라케였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던 말던 데스노트를 필사적으로 적는 라이토마냥 빠르게 동인지를 훑어가며 찾는 사람들과
에로망가를 그냥 종이뭉치보듯 무덤덤하게 다루는 직원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저에게는 문화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무서웠어요. 이 사람들은 이게 정말 자연스러운거다 이 말인가?!
게다가 보통 BL이나 떡인지가 아닌 꺼토미에서 태그 몇개를 후원받아서 집어 넣은듯한 미친장르들까지....
더 둘러보면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빨리 그 곳을 탈출한 후, 
가게에서 흘러나오던 푸른하늘의 랩소디를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켰죠. 이 나라는 정말 스비라시합니다.

무튼, 만다라케는 그랬고 애니메이트는 양지에 가까운 느낌이이었습니다. 만다라케보다 밝고 시끌적적한 느낌이죠.
2017년 2분기 파렴치원탑 히나코노트가 떠서 그것을 밀어주듯 티비로 영상을 보여주며 광고도 했는데
그런 광고가 족히 8곳은 넘게 배치되어 정신없긴 했습니다.

하지만, 작상자의 일본어 패치가 미흡해서 지역락이 걸린 문제로 대부분 아이쇼핑으로 보냈습니다.
그나마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산게 주문토끼 일러집, 궁금해서 사본 망가타임 키라라 MAX, 스트랩 같은거입니다.
그냥 산지직송으로 조금 싸게 취향가는 굿즈를 산다는 거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여담으로 십뜨억샵 이외에 시부야역이나, 건물외벽 광고판에서 씹뜨억 게임광고나
케모프레 OP가 흘러나오는 점도 신박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끽해야 폴카카오 신작 ㅈ망겜 광고가 다인데
대놓고 뱅드림같은게 나오니 신기하더군요. 저야 외국인이라 신기해 하지만, 일본인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합니다 허허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일본에 오고나서 제대로된 도쿄관광을 해서인지 흥분했나봅니다.
앞으로 남은 실습기간동안 힘내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출처 베금이 저도모르게 걸렸는데 수정이 안되네요. 베스트가도 상관없는 글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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