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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게... 정상 아닐까 합니다.
게시물ID : sisa_977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wBoy.BK
추천 : 8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1 00:00:45
여러분...

왜 추대표가 백만 당원을 말할까요? 사실... 저는 다른거 제껴두고 백만 당원을 목표로한다고 한다는 이것만가지고 추대표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전까지는 당원이라고 하면 대부분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다들 연락을 주고 받고 가끔 모임도 가지고 그러면서 일종의 끼리끼리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속에서 누군가를 찍어내기도 밀어주기도 가능했었다는 말입니다. 

예전에 김광진 전의원이 어딘가 팟케스트인지 뭔지 나와서 이야기 한적이 있었지요. "빈손으로 왔는가?" 했다는...

당원이 적으면 콘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런데요. 지금은 불가능하지요. 정체불명(?)의 당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니까요. 인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소수가 컨트롤할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지요.

추대표가 무슨생각을 하고 어떠한 목적으로 정치를하며 대표를 하고 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추대표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최소한 백만 당원을 목표로 걸었다면 최소한 정당정치의 목적과 의미 정도는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정치가 잘되면요. 그 정당은 잘못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의원들도 당지도부 눈치보다는 당원들을 무서워 하겠지요?

요즘 기사를 보세요. 몇달동안 더불어 민주당에서 조금이라도 언쟁이 붙으면 그게 무슨 큰일인듯 기레기들이 부풀려 보도하기 일수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 "정치"라는게 치고박고 싸우고 토론하고 설득하고 논리를 개발하고 뭐 그런거 하는거에요. 시끄러운게 정상이라는 말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에 국회의원이 몇명이고, 지역 시장, 구청장, 도지사, 시의원, 도의원등등 정치하는 사람들이 몇명인데요??? 그들이 한목소리를 낸다? 무슨 공산당입니까? 어떻게 한목소리를 내요??? 당연히 다른 목소리도 나오죠... 이게 정상인겁니다. 

오히려 조용하다? 그럼 뒤에서 공작피는겁니다. 조용하면 뒤에서 힘으로 누르든 말로 달래든 다른걸로 거래를 하든 했다는 소리 밖에 안됩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시끄러운건 상관없는겁니다. 좋은거에요. 그게 대표와 일반 의원간의 싸움이든 지도부와의 마찰이든 문재인 정부와 마찰이든 말입니다. 대화를 단절하는게 문제라면 문제인거지 치고 박고 싸우고 그러는건 정상이에요. 

당도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거고
정부도 당을 설득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당연히?

당대표도 자기 의견으로 밀어 붙일수 있는거고
당 의원들이 반대 의견으로 저지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면 누구든 목소리를 내야 정상인거고, 추진하는 일이 정말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당연히 설득하는 작업을 하겠지요. 

대화도 안하고 설득도 안하고 무대포로 밀어 붙이는게 아니라면....

이정도 시끄러움은... 제가 생각하는 정치에서는 자연스러운거라 생각합니다. 

당원이라면 해당 지역 국회의원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수 있어야 하는거고요. 지역 국회의원들은 자기 지역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것이 당연한거 아닐까요?

아직까지는 당 지도부나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막나간다라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정치라는 틀 안에서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은 팩트를 전달하는것보다 임팩트를 더해서 전달하는걸 유달리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뭐...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이 하두 많이 사기를 당해서 그런지 기사가 떠도 그걸 바로 믿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ㅎㅎㅎ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내부 총질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이상... 지켜봐 줍시다. 

언론이 떠드는건 언론개혁이 될때까지는 걍 대충 들어도 충분할듯 싶네요.(팟케스트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기성매체들은 안쪽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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