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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합니다. 속이 탑니다. 답답합니다.
게시물ID : diet_116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갑장창병
추천 : 4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8/21 14:22:11
압니다 저도 빠르게 살 뺐다는 걸.. (현재 27일차 약 12kg감량, 기상 후 공복 무게 101.4kg)

처음 다이어트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7kg가 빠졌을때, 와 이속도면 2주만에 100이하로 찍겠는데.. 했습니다.

허나 이 게시판의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새기고 어느정도 일반식을 먹으면서 감량하기 시작했습니다.(기초대사량 1700, 먹는것도 비슷)

그리고 그 뒤에는 3주동안 약 5kg 서서히 감소.. 물론 체력 엄청좋아졌습니다.

한강 57~60km 라이딩 할때 안쉬고 2시간 40분 시속 20km 유지하며 달립니다. 경사 30~40도 정도는 안내리고 올라갑니다.

30개하면 죽으려던 스콰트 안쉬고 50회까지 합니다. 10초도 못버티던 플랭크 30초 버팁니다. 30개 겨우하던 슬로우 버피 테스트 150회 합니다.

2번 올라가면 지치던 계단 오르기(14층) 어제 8번 했습니다. 10회하던 무릎대고 팔굽혀펴기 30회까지 됩니다.

회사던, 주변 사람들이던 살이 장난아니게 빠졌다고 합니다. 정장 바지 새로맞춰야할 정도로 배가 들어갔습니다(약 주먹 1.5개)

얼굴부터 살이 쭉 빠지는 제 특징 때문인지 최근 지하철에서 생전 처음으로 번호 요청도 당해봤습니다(철벽쳤지만). 자신감도 생깁니다.

헌데 다이어트의 목적이 누군가에게 잘보이기 위해서였고, 그분과 다시 보게될 9월까지는 약 10일 남았네요.

건강이 목적이 아닌, 여성분에게 잘보이고 싶은 목적, 계기때문일까요

초조합니다. 빨리 2자리수 몸무게가 되고싶은데 105부터 1kg마다 3~4일 씩 몸이 버팁니다.

속이 탑니다. 턱이던 배던 가슴이던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비만입니다.

답답합니다. 20몇 년간 신경안써왔던 제 모습이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하는 방식이 맞다는걸 저도 압니다. 항상 배도 안고프고, 무기력하지도 않고, 체력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려진 이 속도가 너무도 답답합니다. 이 답답하고 초조한 마음이.. 너무 속이탑니다.

이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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