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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근거로써 본능을 따를 것인가 이성을 따를 것인가?
게시물ID : phil_15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inoche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21 15:54:19
의지는 목적을 수반한다. 
'내가 내일은 꼭 '운동'을 하겠다.'
'10년후에는 중견기업 '사장' 하다못해 중소기업 '사장'이 되어 '자유롭게 일'하겠다.'
욕구(욕망)와 의지의 차이점이 있다면 목적하는 것이 큰일이거나, 복잡하거나, 육체가 느끼는 만족을 위함만이 아닐때 
욕망이라는 말보다는 의지라는 말을쓰는 것 같다.

어쨋든.. 의지 = 원하는 마음 + 무언가 라면 사람은 그 무언가(목적)를 상상하는 시점에 계획을 세운다.
내가 하나 착각했던 것은 계획이란 이성의 작용으로만 하는 것 즉, 글이나, 말이나, 표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여겼던 점이다.
하지만, 정말 강렬한 계획의 시작은 머릿속에서 그리는 감각이다. 
특히, 시각화된 이미지, 예를들어, 러닝머신을 뛰는 모습, 사장명패가 있는 책상에 내가 앉아있는 목습과 같이..
(왜냐하면 인간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일때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관이 '눈'이기 때문 같다.)

내가 계속 의지니 목적이니 욕구니 선악이니에 칩착하는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다.
이성과 감정중 무엇을 따라 사는 것이 옳은가? (최근엔 무엇을 따라 사는 것이 나에게 좋은가?로 바뀌었지만)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이는, 하나의 중심을 잡고 의존 하려는 나의 욕망(나약함)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오늘 문득 이런생각을 했다.
일반적으로, 이성을 중심으로 무언가를 행하려 하면 즐겁지는 않지만 이룰 가능성은 높고
감성을 중심으로 무언가를 행하려 하면 행복하거나 즐겁긴 한데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불안하다. 라고하는 생각
이거 편견 아닐까 하고..

어른의 경우
감각->감성(감정)->욕구->의지->계획(이성)->실행
이성의 역할-계획을 언어화, 계획에 필요한 기억 및 지식을 불러오기. 시뮬레이션(상상)해보기

아이의 경우
감각-감정에 의한 욕구->실행
이성의 역할-거의없음

적어도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행동이 자신을 위함이라고 가정했을때
이성은 감성(감정)에 비해 뭔가 체계적이고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른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을 따른 행동이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성을 따르는 것이 언제나 옳지만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본능이란 혹은 본능과 가까운 감정과 감성이란, 진화를 통해 학습된 것이 몸에 각인되어 있는 행동양식 혹은 행동기준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문명화가 5000 ~ 1만년이라했을때 (이성의 학습-전파시간), 단순하게 학습시간만 보면 본능(10만년이상)이 절대적으로 앞선 기준이다.)
무엇이 나를 위해 맞는 것인지는, 혹은 무엇을 더 자주 따라야 좋은 것인지는, 지금도+앞으로도 절대 모를 것 같다.
그때그때 달라요..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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