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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오브 에이헴에 대한 평가(?)
게시물ID : gametalk_346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af社
추천 : 3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2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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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많은 이들이 쓰셨겠지만, 주관적으로 써보는 평가(라 쓰고 주저리)입니다.
(객관적인 방식의 리뷰 글이 아니에요..)

우선 캐릭터들이 많다는게 해당 게임의 최대 특징이네요.
그래서 여러 캐릭터를 키워보자란 느낌이 아주 강하게 나타납니다.
고루고루 섞어서 기를 수 밖에 없고 또한 각각의 고유 특징(능력)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 진행시 특별한 미션이나 보스전에 각각의 필요한 능력이 있는데 이것이 있는 요원이 있고, 또 없는 요원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여느게임들이 갖는 어중간한 캐릭터의 느낌,
혹은 결국 쓰는 캐릭터만 돌려쓰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브레독,예티,쥴 이멤버로만 플레이 합니다.)

하지만 결단코 다른캐릭터들이 부족하다거나, 매력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충분히 각각의 매력이 있고, 어떤방식으로 스킬을 올릴지를 생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OP캐릭터가 있지요..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예티라던가.. 또 예티라던가..

캐릭터 레벨과는 별개로 기지 레벨이 있는데 이것에 따라 해제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소소한 것 부터 나중엔 큰것까지.
그러나 점점 진행하다보면 게임에 큰 요소가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액션성요? 음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곳곳에서 터지는 이팩트 타격감 나쁘지 않습니다,
반대로 캐릭터가 맞는 피격감은 좋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맞는 느낌도 생각 외로 적은데다가 심지어 체력바가 왼쪽에 있어서 인지 체력 체크를 놓칠때도 있어서 순식간에 녹아가는 캐릭터를 보며 다른 캐릭터로 바꾸는게 필수인 정도라고 생각듭니다.
그런 부분은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이게임은 애초에 BGM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조용한 BGM, 아에 켜놓은체 원하시는 음악을 틀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캐릭터가 궁극기를 켰을때엔 신명나는 BGM이 나옵니다. 혹 나중에 DLC를 위한 꼼수인가 싶습니다.

게임 스토리, 전작인 세인츠로우 시리즈를 계승해서 인가, 그다지 스토리는 확 뛰지 않습니다.
암흑물질을 둘러싼 두 단체간의 싸움, 죽어나가는 서울시민.
오히러 서브미션중 캐릭터 편들이 오히러 스토리가 있어보입니다.
세인츠 로우 처럼 막장이 좀 많이 빠졌습니다.

서브 미션도 은근히 많긴 한데, 이것의 경우 반복퀘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반복미션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금새 지루해 질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 미션을 통해서 캐릭터 장비, 스킨, 재료 아이템을 얻는 경우들이 있어서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멀티 지원이 되지 않는 점에 대하여 말이 많았는데요
일일 미션의 경우 연동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같이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미션목표 달성치를 채우는것이지만요.

그외, 일반 시민들이나 차량의 반응을 보고 싶었는데 대다수 도망치거나 총 한방에 죽어버리니 이점은 밋밋하더라구요.
GTA처럼 특정 이벤트라도 주었으면 길 다니는 재미도 쏠쏠 했을텐데요..

실제로 어느순간 되니, 기지내에서 해결하고, 맵자체에서 활보하는 시간은 거의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미션은 기지내에서 바로 진행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너무 주절거렸더니 요약을 해보자면..

장점-캐릭터가 많은 것, 화려한 이팩트, 나쁘지 않은 타격감

단점-불편한 체력바 배치,있는지 조차 모르겠는 BGM,뻔한 스토리 차라리 펀 한 스토리 였으면, 타격감에 비해 떨어지는 피격감, 반복되는 미션.
밋밋한 NPC의 반응


그럼에도 이 게임은 결단코 나쁘지는 않습니다.

장점 세가지로 이 모든게임의 단점을 커버를 하고 있거든요.
(물론 전체를 다 커버 하는건 무리지만요..)

하지만 역시 65000원이란 금액에선 조금 회의적이긴 합니다.
30000~40000원대라면 괜찮다! 라고 말할 수 있는데,
과연 동급의 6.5금액의 게임의 수준과 비교 했을때 뛰어난가 라고 질문을 받으면 글쎄요..
물론, 돈으로 그 게임의 가치를 논하는 것 자체가 힘든 걸 수 있지만요.

어쨋든 개인적으론, 세인츠로우+보더랜드+오버워치가 각각 조금씩 섞여 있는 분위기의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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