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의 지름 법...

어제 또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1. 구리스와 구리스건 세트..

스플을 사용하다보니.. 구리스 사용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이거 150ml 하나면 평생 사용할 것 같았는데 ㅎㄷㄷㄷ

2. 무언가 고글 박스죠??

오클리 죠브레이커.. 크롬 미러 아시안핏.. 입니다.

이거 엄청난 미러 효과 ㅋㅋㅋㅋ

정품입니다.. 네이버 검색해보시면 138,000원에 판매중이네요.. OKmall

그래서.. 우벡스 705VM 처분해버리고..

이걸로 구입했습니다. 클리어 렌즈만 하나 따로 구해서.. 야간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유부남의 지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눌님께.. 물건 가격 속이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한번 잘못걸리면 SLR 클럽 국자사건 일어나는 거죠 ^^

전 카메라도.. 했고.. 스피커도.. 취미로 했습죠.. ㅋㅋㅋ

쉽게 말해 비싸다는 취미 왠만한건 다 해봄..

이것이 가능한 이유..

마눌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세요..

카메라 할때는 플래그십 카메라 가격을 계속 알려줍니다..

저 카메라 700

아빠백통.. 엄마백통 애기백통.. 저 렌즈 얼마.. 등등..

나중에 오디막 같은거 200에 산다고 하면.. '괜찮네?' 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카메라에 대한 금전감각이 둔해져버리는 것이죠..

스피커 역시 마찬가지..

앰프 하나에 몇백.. 저건 2천.. 뭐.. 케이블 에 100만.. 스피커 한조에 몇백.. 등등..

나중에 엘락 243 같은거 100만원에 가져온다고 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ㅎ

역시.. 스피커에 대한 금전감각이.. ㅋㅋㅋ

마지막으로 자전거 역시.. ^^

비싼 자전거를 계속 보여주면서.. 가격을 이야기 해줍니다.

라웨 휠 하나에 천.. 뭐.. CCU 휠 하나에 300..

이자전거 2천오백.. 저자전거 1500.. 등등..

시간이 흐르고 나서.. 울테그라 카본 200만원 자전거는 '저렴하네?' 나옵니다.. ㅎㅎㅎ

이제 다 된거예요 ^^

어차피 우리가 마눌님 가방이나 악세사리 가격에 처음엔 놀라다가 나중엔 그러려니.. 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