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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을 보고 부모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됬네요
게시물ID : drama_54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셔틀콕
추천 : 3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4 20:00:22
이제 20살이 된지도 9개월이 다 되가네요.

어머니와 둘이 사는 저는 어머니에게 정말 무뚝뚝 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류준열처럼 말이죠 ㅎㅎ...

근데 극중 고경표를 보고 부모님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저희 어머니는 연세도 많으셔서 이제 60세이십니다. 중학교인지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무뚝뚝하게 되더군요.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그래서 그런지 생각도 저와는 많이 다른 어머니에게 뭔가 조금 거리를 둔거 같기도하구요.

하지만 이제 어머니 연세도 많으셔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걸 보면 저또한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픕니다. 도깨비에서 회장님 돌아가실때도 엄청 울었고, 응답하라1988을 보면서도 부모님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계속 나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흐릅니다...

그간 어머니에게 왜 그렇게 무뚝뚝했는지... 매일 제 뒷바라지 해주신다고 여행도 한번 같이가자 안해본 제가 너무나 나쁜 불효자같아요...

그래서 이번 추석때 어머니와 같이 국내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교내근로를 신청했어요 어머니 한번도 해외여행도 못해보셔서 어머니랑 같이 일본이나 근처 가까운 나라에가서 같이 해외여행도 해보고싶습니다.

사랑해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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