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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쌀이나 축내는 식충이라니..
게시물ID : wedlock_9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밧드의보험
추천 : 15
조회수 : 4016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7/08/25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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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7년차 남편입니다.

얼마전 아내의 잦은 관계 거부로 대화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밤에 둘이서 쇼파에 앉아서 이야기를 좀 해봤습니다.

관계를 피하는 것이 부부관계에 좋지 않음을 알고있고, 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계만 귀찮은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무기력함을 대화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뭔가를 하고싶고, 가고싶고, 사고싶고 이런 마음이 없더군요.

있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걸 알기에 포기하고 아에 말을 안하구요.

너무나 충격적인건 본인 입으로 "집에서 쌀이나 축내는 식충이"라고 말한 부분 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 한적이 없었는데..어느부분에서 오해한 것인지 감도 오지않더군요.

그래서 아니다. 난 네가 있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절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했지만

아내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친것 같아요.

그로인한 무기력, 우울함인것 같구요.

제가 생각해본 것은 

1. 개인, 가족 계획을 만들어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진행해 가는 것.
2. 아내가 일하는 것(제 월급만으로 생활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는 않거든요. 일을 하고 돈을 벌면 자존감이 올라갈까 해서 입니다.)
3. 육아와 가사로부터 완전한 휴가(몇일간은 제가 휴가를 써야겠지요. 애들이 4살, 6살이라 부모 도움이 아직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내의 자존감을 되찾아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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