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볶은 도꼬마리를 차로 드세요.

저도 혼술이 좋아 항상 다이어트 실패하곤 하는데 어느날 도꼬마리라는 약초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몸의 염증을 낫게 해주는 약초라 비염환자들에게 좋은데 다른 효능으로 입에서 알콜을 굉장히 쓰게 느끼게 해준답니다.

저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하루에 한 두 잔씩 물 대신 마셨는데요, 언젠가 날도 꿉꿉하고 걷기 운동하고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평소 좋아하는 수입맥주가 땡겨서 오래간만에 한 잔 마셔봤습니다.

와 근데 한모금 마시자마자 이게 평소 내가 그렇게나 좋아했던 맥주가 맛나 싶은 느낌이 드네요.

굉장히 쓰고 맛도 이상하고 아무튼 한 잔 이상 먹기가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저 맥주 마셔도 맛이 이상할 것을 알기 때문에 술 생각이 별로 안드네요.

소주나 막걸리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독성이 조금 있기 때문에 너무 진하게 끓여서 드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