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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WW2 멀티 플레이 프리뷰
게시물ID : ps_19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8R
추천 : 2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25 22:48:58
콜 오브 듀티 WW2의 프라이빗 멀티플레이어 베타가 시작되었습니다.
기간은 PDT 25일 오전 10시부터 3일 간입니다.
국내 스토어에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로부터 시작해 정제에 정제를 거듭해오던 멀티플레이어가 다소 올드한 스타일로 탈바꿈 했습니다.

올드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시리즈가 거듭될 때마다 복잡도를 높여오던 멀티플레이어를 아주 간소하고 명확하게 재편성한 겁니다.

지금껏 슈터 게임의 왕좌를 내어준 적이 없는 콜 오브 듀티지만, 핵심 개발사였던 인피니티 워드의 사실상 해산, 그리고 현대전에서 미래전으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상승하는 멀티플레이어의 난이도 때문에 예전만큼의 명성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WW2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지금껏 콜 오브 듀티를 접해보지 못한, 혹은 과거 몇 년간의 시리즈를 플레이하면서 지나치게 복잡해진 메커니즘에 적응하지 못했던 유저들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선 굉장히 복잡했던 장비 세트와 퍽 시스템이 간소화 됐습니다.

13~10개의 슬롯 안에서 그 어떤 극단적인 컨셉이라도 추구할 수 있었던 최근작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실제로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었던 퍽은 이제 두 가지로 줄어들었습니다.

첫번째 퍽은 배틀필드의 병과 시스템과 유사한 '디비전 시스템'에 녹여 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할 때 infantry, Airborne, armored, mountain, expeditionary의 다섯 개 사단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각 병과의 주 사용 무기
infantry : M1 개런드, Stg 44 등의 소총
Airborne : 그리스건, 파파샤 등의 기관단총. 소음기를 장착할 수 있음.
armored : 브렌, MG15등의 경기관총.
mountain : 저격소총
expeditionary : 최대 4발의 소이탄을 장착할 수 있는 샷건류

물론 처음에 고른 병과로만 플레이하는 것은 아닙니다.
레벨업에 따라 새로운 프리셋 슬롯이 언락되고, 각 슬롯별로 병과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병과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가 제한되는 것 역시 아닙니다.
때로는 길리수트를 입고 소총을 들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각 병과로 게임을 플레이하여 경험치를 쌓으면 병과 레벨이 상승하는데, 병과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가장 먼저 언락되는 것은 해당 병과의 특수능력입니다.

캐나다인 저격수 사단은 병과 레벨 1일 때 '적의 정찰기가 떠 있어도 감지되지 않는다.'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는 매 시리즈마다 등장한 고스트, 닌자 퍽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퍽은 별도의 슬롯이 준비되어 있고, 플레이어의 멀티플레이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언락되어 최종 10개의 퍽이 언락됩니다.

결국 플레이어는 소속 병과로 인해 받는 효과 + 개별 퍽으로 인해 받는 효과, 총 두 가지의 효과를 받게 됩니다.

무기 역시 매우 간소화되었습니다.
과거의 멀티 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총기에 최대 서너 개의 부착물을 장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두 개의 슬롯에만 부착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아직 퍽이 모두 열린 것이 아니라 퍽의 효과에 따라 추가될 수는 있습니다.)

또한 보조무기의 경우엔 아예 부착물 슬롯이 없습니다.

현대, 미래전과 비교해 장비의 가짓수가 적은 당시의 시대상과 새롭게 저변을 넓히기 위한 가치지기가 적절히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복잡도가 낮아지다보니 멀티플레이 게임이 한결 쾌적해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시야 밖으로 튀어오르는 인간형 로봇이나 자동으로 적을 감지하여 총탄과 미사일을 퍼부어대는 센트리건이 없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제 순수하게 자신의 감과 전략, 그리고 손에 쥔 총 한자루만 믿고 게임을 플레이해야 합니다.

물론 시스템의 복잡도는 간소화되었지만 '콜 오브 듀티'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은 건재합니다.
(킬스트릭, 레이더 시스템 등)

총기의 발사음이 투박해진 대신 타격감은 조금 더 늘었습니다.

매치가 끝날 때 마지막 교전장면을 보여주는 파이널 킬캠은 오버워치를 의식한 건지 가장 많은 멀티킬을 기록한 플레이어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더 이상 키마쓰는 붕붕이들이 날뛸 여지가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사실 단 한번도 패드로 슈터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다가가기에, 멀티플레이어 모드의 난이도는 여전히 낮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던 워페어 이후 발매된 시리즈 중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프라이빗 멀티 플레이어 베타 클라이언트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슈터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참에 콜 오브 듀티에 입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래는 오늘 제가 플레이한 것 중 결과가 좋았던 것을 추려 각 맵 당 하나씩 가져와 봤습니다.


아르덴 숲

지브롤터

프앙테 듀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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