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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혼자
게시물ID :
readers_29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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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주쿠요
추천 :
1
조회수 :
1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6 0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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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바다, 나그네들 파도맞으며 헤엄친다.
북적북적 둘 헤엄치다 하나 가라앉는다.
다양하게 소란스런 바다가 파랗게 빛난다.
다양하게 우려낸 바다맛은 짜다.
난 그 중심에서 크게 침묵한다.
자의 혹은 타의로 가라앉는 사람들
가라앉기 쉽도록 몸에 추를 단
사람들을 생각한다.
난 오늘도 한 마디를 입 밖에 못 낸다.
모두 돌아간 밤바다는 벌써 날 맞이할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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