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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미니즘의 민낯에 관하여
게시물ID : phil_15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명탐구자
추천 : 1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6 0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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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미니즘의 민낯에 관하여
 
 
페미니즘은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의해 억압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는 여러가지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에서 알 수 있듯이 페미니즘은 여성 인권과 여성 해방을 주 목표로 삼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를 갖는다. 즉, 페미니즘이 삼라만상이나 인류와 문명 세계 등을 그대로 설명하는 하나의 완결 구조를 갖춘 주의, 사상, 철학이 되기에는 태생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페미니즘이 여성 해방이라는 한계 내에 머물지 말고 인간 해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는 입장에 나는 서 있다. 이러한 기준과 입장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이 진정한 인간 해방주의로의 전환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페미니즘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기이한 만능논리를 앞세워 남자와 여자를 대립 구조로 몰고가는 인권 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혐오주의, 정치사조, 종교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물리적 힘의 논리가 그 무엇 보다 더 중요시 되던 고대, 중세, 근대 동안 이뤄져온 남성 주도 사회 및 시스템에 의한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실제로 존재해 왔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래서 분명히 여성에 대한 생물학적, 존재론적, 사회적, 제도적 재인식과 재평가 및 여성 인권의 신장 등은 반드시 이뤄져야만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페미니즘이 민주주의 제도의 다수결 원리라는 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 내지 악용해서 한국 사회를 남혐, 여혐이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구조로  몰고가 결국에는 오직 자기들만의 정치적 이익의 실현에만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물론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리를 제도화 했기에 그 누구든 투표권과 참정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수결에 의해 법과 제도를 얼마든지 개선, 개정, 개혁,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다. 다만, 페미니즘이 여성 인권 신장 및 여성 해방이라는 거창한 그 목표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실에서 실현해 내는 일이 고작 남혐, 여혐 조장을 통한 한국 사회의 분열과 반사이익의 획득에 불과하다면 페미니즘 중에서도 특히 한국 페미니즘은 하나의 사상이나 철학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역사에서 페미니즘이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된 것은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된 이후의 일이다. 이는 그 무엇을 말하는가? 적어도 페미니즘이 그 자체의 역량 만으로 성장한 것이 아닌 그 당대의 정치 세력과 민중의 비호와 지지를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출발했다는 것을 나는 언급하고자 한다. 피해의식과 현실 부정에서 출발한 운동, 주의, 사조 등은 결국 사회를 분열과 파멸, 극단적 대결로 내몰곤 한다. 지금으로 부터 먼먼 과거의 역사적 사례를 들 것도 없이 가까운 역사에서 발생한 제국주의, 파시즘, 히틀러의 나찌즘, 모택동의 마오이즘, 이슬람 근본주의의 테러리즘, 공산주의 혁명의 숙청주의, 기독교 근본주의의 배척 및 말살주의, 북한 주체사상 등은 인류 역사에 엄청난 해악을 끼쳐왔고 그 피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순순히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이런 점에서 나는 한국 페미니즘이 극단적 형태를 띄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간의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비과학적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북한과 대립하고 있는 한국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군대 문제를 통해 남과 여의 무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비현실적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역사 발달 단계 및 과정을 무시하고 페미니즘만 옳다고 주장하는 극단적 독선적 반지성주의적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열정과 헌신을 통한 공존과 상생의 추구 아닌 아닌 혐오 확산과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눈 먼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의무와 책임은 다하지 않으면서 자유와 권리만 부르짖는 무임승차 지향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누구나 탐내는 좋은 일자리, 권력, 부와 명예는 독차지 하고자 하고 더 낮은 곳에 있는 민중의 삶과 죽음은 철저히 외면하는 왜곡된 엘리트 주의 지향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남자와의 동등한 경쟁을 전제하지 않는 대신 보호는 보호 대로 보장받고자 하는 일그러진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석가가 당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여성 출가를 허용한 점, 예수가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민중 앞에서 창녀를 보호한 점, 소크라테스가 악처로 유명한 크산티페를 내쫓지 않은 점, 피에르 퀴리가 부인 마리 퀴리를 위해 노벨상 위원회에 노벨상을 걸고 진정을 했다는 사실 등 진정한 인간 해방을 현실에서 실천한 사례는 묵살 및 외면하고 오직 피해주의, 현실 부정을 세상에 퍼뜨려 자기만 득 보려는 이기주의적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건강한 비판과 합리적 지성에 근거하지 않고 오직 원한, 분노, 혐오에만 기반한 피비린내 나는 한 맺힌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나라와 민족, 사회와 가정을 지켜온 남성들의 죽음, 헌신, 열정, 부상, 피해, 명예, 보상 등은 외면한 채 비판을 위한 비판, 비난을 위한 비난에만 열을 올리는 색안경 쓴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세계와 당당히 경쟁해 분야를 개척하고 불모지를 옥토로 개량하는 대신 남이 이미 이뤄놓은 밥그릇을 여론 선동  및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손쉽게 빼앗고자 하는 양심불량 페미니즘에 나는 반대한다.
 
 
한국 페미니즘이 부디 피해의식과 현실 부정을 초월, 승화해 삐뚤어진 페미니즘에서 진정한 인간 해방 운동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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