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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라는 나의 인생 드라마
게시물ID : love_34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바티니
추천 : 0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7 00:21:32
사랑에 아파했던 그 때. 나를 위로해줬던 청춘시대 시즌1. 그 당시에는 시즌2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던.......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이제 시즌2가 나왔으니 1년 가량이 지났지. 전 연애에 아파했던 그 시간도 1년이 지났고 나에게는 여자친구가 또 생겼지.
 
아마 2년 가까이 지나면 별 탈이 없다면 결혼을 하게 될지도........
 
여자친구 부모님 앞에서 여자친구와 둘이 앉아서 들었던 그 때의 그 말이 계속 생각난다.
 
"졸업하고 결혼해라." 생각지도 못했던 그 말. 여자친구는 되게 덤덤하게 알겠다고 말하는 그 순간 여자친구의 여동생은 놀라서
 
눈만 끔뻑끔뻑.
 
그렇게 동거 사실도 알고 있었던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나를 신뢰해서 모른 척을 하셨다고 한다. 하....... 감사하고 죄송하고.
 
어제부터 시작한 청춘시대 시즌2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긴다.
 
여자친구는 시즌1부터 IPTV로 돌려보겠다고 한다. 내가 볼 때는 그렇게 옆에서 쫑알쫑알거리더니.
 
그 때는 몰랐단다. 재미있었는지. 사실 나도 몰랐다. 내가 이 드라마에 빠질거라고는. 한예리라는 애정하는 배우의 연기를 보려고
 
봤는데 이렇게 드라마 자체에 빠질 줄이야.
 
그렇게 시간은 또 흐르겠지. 시즌3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일말의 기대라는 것. 그건 자유니까.
 
여자친구는 오늘 늦게 잔다. 내가 맨유 VS 레스터 경기를 보니까 같이 따라 본다고. 미리 커피를 마시는 기지를 발휘해서 나의 보조를 맞춘다.
 
고맙고 미안했다. 여자친구는 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고 응원해야 제 맛이라고. 등 뒤의 스콜스 마킹은 그렇게 또 나의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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