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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정책상 우리나라 핵잠수함 국산화가 앞으로도 불가능할 거 같네요.
게시물ID : military2_2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ondor
추천 : 7/5
조회수 : 2181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08/27 21:30:31
 
오늘 다른 사이트에서 아래 게시물을 봤습니다.
그리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 현 정부 정책상 우리나라 핵잠수함 국산화는 앞으로도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핵잠수함을? .. 풋..ㅋㅋㅋ
http://www.millgall.com/fsboard/fsboard.asp?id=military3&mode=viewcmt&idx=28808&page=1
(게시판 논쟁이 거칠어지다보니 링크글 글쓴이가 감정적으로 많이 격해진 듯 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시길.)
 
 
바로 우리나라의 차후 핵 관련 인재풀이 폭망하게 될 것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
여태까지 핵잠 비용이나 건조기술 축적같은 것만 생각했었지... 
진짜 핵잠의 가장 요체에 대해서는 생각 못했던 듯.
  
아시다시피 현재 정부는 한국의 탈원전을 선언해놓고 추진하는 중입니다.
당장 없애는 건 아니라고는 하지만 추가원전은 없을 것이며 기존 운영되는 것들도 계속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것은 핵 관련 산업들이 100% 사양산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핵 기술에 관련된 물리학자나 기술학자들 모두 다들 발 빼는 준비를 하게되고 
새로 유입되는 신규 연구인력들도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핵잠수함의 국산화는 짧게 잡아도 차후 10년에서 앞으로 몇 십년동안의 장기과제인데
현재 정부의 탈원전 노선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 핵 관련 인재풀은 빠른 속도로 사라지게 됩니다.
십수년 후에는 잠수함에 넣을 핵 시설물을 개발할 연구원을 국내에서 찾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혹시 국방기술의 국책과제로서 정책적으로 유지할 수 있잖느냐라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충분한 인재 Pool"이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마징가 제트를 김박사 혼자 만들고, 태권브이는 최박사 혼자 만들고 하는 식은 만화영화에서만 가능하죠.)

핵잠 국산화를 주장하던 사람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핵 관련 기술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발전소가 지상이라는 거의 무한대 공간에서 원하는 만큼 안전시설을 추가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핵잠수함은 극히 좁은 공간에서 필요한 안전시설들을 모두 집어넣어야 합니다.
개발 난이도가 차원이 다르게 높았으면 높았지, 결코 비슷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지금의 핵 관련 인재풀을 갈아넣어도 어려운 과제인데... 
탈원전으로 인해 인재풀이 사라져갈 십수년 후에 핵잠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건 불가능아니냐 싶네요.

출처 http://www.millgall.com/fsboard/fsboard.asp?id=military3&mode=viewcmt&idx=288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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