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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혹성탈출 봤는데 아쉬운 점...
게시물ID : movie_70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인슈타이너
추천 : 1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28 02:44:46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보고 왔습니다.
 
평론가들 평이 워낙 좋고 전작들도 재밌게 봤던지라 엄청 기대했었는데 그에 미치진 못했네요..
 
제가 보고 아쉽게 느꼈던 점들은
 
 
1. 적은 액션 씬
 
부제인 종의 전쟁이 글자 그대로 총칼들고 싸우는 전쟁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인간과 유인원과의 종의 운명을 건 대규모 전쟁은 전혀 없더군요.
 
오히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쟁에 끼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눈물 겨운 모습만 보이구요.
 
이건 머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예고를 안보고 간 잘못이죠
 
 
2. 부족한 개연성
 
절정부분부터 계속 왜?라고 의문이 떠서 집중이 안됐습니다.
 
탈영병 캠프는 왜 연료탱크를 성벽 바로 안쪽에 뒀을까? 인간끼리의 전쟁이 벌어지자 바로 기지로 폭격이 시작되는데 말이죠.
 
물론 우리의 위대하신 령도자 시저 동무께서 솔방울탄을 던져 직접 폭발시키기 전까진 기적적으로 아무 일이 없지만 말입니다.
 
또한, 대령은 왜 배신자 유인원들을 데리고 다녔을까??
 
일제에 굴복한 비열한 앞잡이들을 그리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중반에 자기 입으로 직접 자기 아들이 유인원으로부터 발생한 바이러스 땜에
 
지능이 퇴화되어 어쩔 수 없이 자기 손으로 쏴죽였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퇴화된 모든 사람들을 자비 없이 죽이고요.
 
그거 때문에 탈영해서 본대랑 전쟁까지 벌이게 됐는데 유인원들을 가까이 뒀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거란 생각을 안했나?
 
그러고 결국엔 노바의 인형 땜에 감염되서 지능이 퇴화되는데 말입니다.
 
대령이 인형 가지고 간 것도 사실 이해가 안되요. 대체 왜? 다 큰 어른이 인형갖고 놀라고?? 죽은 아들이 군인이었는데 인형 갖고 놀았었나??
 
암튼 이런 생각들 때문에 영화 감상에 흐름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유인원들 대탈출은 말하지 않을게요. 위대하신 령도자 시저 동무께서 몸소 계획을 세우신 작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럼에도 좋았던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1. 너무나 사실적인 유인원들
 
시저의 연기는 두말할 것도 없었죠. 앤디 서키스가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면 영화사에 새로운 길이 열릴 놀라운 사건이 되겠죠.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앤디 서키스의 모션 캡쳐 연기는 정말 침팬지를 데려다 연기를 시킨 것처럼 너무나 현실적이었습니다.
 
또한 CG 묘사도 정말 엄청났는데요. 그 중에서도 털에 물이나 눈이 묻은 묘사가 너무 현장감이 넘쳤어요.
 
정말 동굴이나 눈 덮인 산 아래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실적이었죠.
 
2. 노바
 
이쁨.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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