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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장등 에서 펫트로 파는 콩국, 식혜 세균 1900배 초과 ㄷㄷㄷ
게시물ID : cook_209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빠앙
추천 : 7
조회수 : 15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28 12:11:31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적발 된 위생이 불량한 콩국과 식혜 제품.ⓒ특사경 제공

▶ 비위생적 시설에서 대량 제조…기준치 140~1900배 초과 세균 검출

 콩국과 식혜는 여름철 국민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계절 음식. 콩국과 식혜를 비위생적으로 제조한 후                                                   고의로 유통기간, 제조일 등 표시사항을 부착하지 않고 아파트 알뜰시장 판매상에게 조직적·전문적으로                                                     판매한 2개 제조업체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에 적발됐다.

고온다습한 기온에 상하기 쉬운 콩국, 식혜 등을 위생 감시가 허술한 새벽 3시에서 8시까지 재래시장 도로변에서                                           냉장시설도 갖추지 않고 대량 유통‧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포착,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어 긴급히 단속에 나섰다.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표시 사항을 부착할 경우 공장에서 만든 제품임을 인식한 소비자가                                                   구매를 꺼려할 수 있어 표시 없이 판매하기로 하고, 수입산(중국산, 미국산) 콩으로 콩국을 만든 뒤,                                                     수도권 주변 약 40여 명의 아파트 알뜰시장 판매업자에게 무 표시 상태로 판매했다.

▲아파트 인근에서 대기 중인 식품을 실은 트럭 모습. ⓒ특사경 제공

이 제품을 일부 알뜰시장 판매업자는 마치 집에서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소량만 만든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고 있었다. 허가를 받은 업소가 알뜰시장의 특성상 소비자들에게 판매자가 직접 만든 제품인양 판매하기 위해 고의로 제조원,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았다.

검사 결과 이 제품들은 제조시설의 비위생적인 관리와 유통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일반세균이 콩국은 2300만~1억6000만/ml이 검출됐으며, 식혜는 기준치 보다 140배에서 1900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기간 판매돼 왔지만 당국의 감시가 허술한 새벽시간에만 유통해 그 동안 적발되기 어려웠다고 특사경은 밝혔다.

경기 양주 소재 ‘A업소’는 콩국을 제조하는 기구 세척 상태가 불량해 파리, 모기, 벌레 등이 서식하는가 하면                                              제조시설 바닥에서는 쥐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거미줄과 곰팡이가 낀 벽면 등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상황에서 종사자들은 맨손으로 콩국 병을 잡고                                                     콩국 통에 담아 채우는 등 제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2015년 5월 경부터 현재까지 약 4만 8900여 병(1000㎖/병)이상을 판매했다                                                                         동대문구 소재 ‘B업소’의 경우 식혜 제조시설 내에 식품오염 우려가 있는 동물 배설물이 발견됐다.

식혜를 담을 때  위생장갑,위생복을 착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깔때기를 이용해 바닥에서 채우는 등 비위생적으로 취급                                    이들은 2009년 11월 경부터 현재까지 약 24만8000여 병(1,5000㎖/병)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적발된 2개 업체 영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이와 별도로 알뜰시장에                                                                                  무 표시 제품을 유통ㆍ판매한 약 40여 명의 중간 유통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콩국과 식혜는 고온다습한 계절적 특성상 쉽게 상하므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아파트 알뜰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무 표시 제품은 제조일자, 유통기한, 원산지 등을 전혀 알 수 없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니 제품 구입 시 꼼꼼히 표시기준을 살펴보고, 표시가 없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당부하는 한편 “시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부정불량 식품판매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원천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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