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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라면같았던 영화 VIP 관람후기(스포있음)
게시물ID : movie_70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먹다남은치즈
추천 : 1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8 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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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movie_image.jpg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ㅂ';;
신세계 감독,
장동건,김명민,박휘순,이종석 주연..
 
 
북한정치계 거물아버지를 둔 이종석이 살인을 하고 다녀도 아버지빽덕에 처벌을 안받는다는 내용
 
현실의 상황과 비슷하여 흥미를 유발했고 흥행보증수표인 유명배우들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보고난 결과, 겉은 그럴듯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별로였던 랍스터라면 같은 느낌이었다..
 
 
 
 
 
<스포주의>
 
 
 
 
 
 
 
 
 
 
이종석은 친구들과 북한에서 여자들을 납치해다가 잔인하게 살인한다. 간혹 그 가족들을 죽일때도 있다.
박휘순은 북한군장교로 사건을 조사하다가 이종석아버지의 빽에 밀려 좌천된다.
그리고 이종석아버지의 몰락으로 이종석은 한국으로 망명하게되며, 한국에서 또 다시 연쇄살인을 즐긴다.
 
이를 수사하는게 김명민이다. 그리고 이종석을 망명시켜준 미국요원들과 한통속인 국정원 장동건이 김명민과 대립한다.
 
글로 써놓고 보면 상당히 재밌는 그림이 나올듯하다.
 
다만, 잘 섞이지 않는 비빔밥 같다고 생각한다. 군대군대 섞이지않은 양념들이 어디는 밍숭맹숭하게 만들고 어디는 짠맛에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런 배우들과 시놉으로 왜 이렇게 밖에 못했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알겠는데
인물간의 개연성도 부족하다.
 
특히 마지막 장동건의 행동은 갑자기 왜저뤱?? 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장동건의 동료나 가족이 희생됐던것도 아니고(습격당하긴 했지만..), 김명민이랑 잠깐 얘기를 나누며 작은 동병상련을 느끼는정도?
근데 그가 한 행동은 뭔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의 행동에 좀더 그럴듯한 동기부여가 되지않은게 매우 아쉽다.
 
김명민과 어려서부터 친구였다던지, 희생된 피해자중에 가족이있었다던지..
 
그리고 박휘순은 너무 엑스트라처럼 나왔다..
박휘순과 김명민을 좋아해서 보게 된 영화인데..
 
중간에 박휘순이 김명민에게 딜을할때라던지 뭔가 할것같은 인물이라고 기대심리를 높여놓고..
허무하게 만든다..ㅠㅠ
 
고급재료인 랍스터를 가지고 만든게 고작 라면이라니..게다가 그다지 맛있지도 않다..ㅠㅠ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단지 스토리 신경안쓰고 가만히 킬링타임하기엔 괜찮다.
박진감이나 개연성 카타르시스등은 없지만 그냥 '볼만은했다'
 
개인취향차이니 분명 재미있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신세계를 생각하고 봤던 나는 그냥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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