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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이블 - 누군가의, 당신의 이야기
게시물ID : movie_70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마오빠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8 22:28:35
더테이블 - 4.0/5.0
때론 치졸하게, 때론 오글거리게 때론 울컥하게
때론 위험한, 누군가의, 당신의 이야기

#첫사랑 #연애 #결혼 #멜로
#영화 #일년에백편보기 #72편


주인공은 길쭉한 타원형 따뜻해보이는 색감의 목제 테이블입니다. 어느 작은 카페에 테이블에 앉는 사람들의 대화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카메라는 테이블의 앉는 두 사람을 번갈아가며 혹은 넓게 같이 마치 사진을 찍듯이 담아냅니다. 

조용조용 담아내는 마실 것들의 클로즈업이나, 창밖의 풍경샷, 테이블 위의 꽃에도 의미를 담아내듯 보여줍니다. 


최근 극장 개봉 영화들중 가장 짧지 않나 싶은 70분짜리 영화. 

둘씩 둘씩 나누는 대화 속에서 그들의 앞뒤 사정을 가만히 상상하다보면 어느덧 둘에게 깊히 빠져들게 됩니다. 

사람별로 없는 조용한 카페에 내 가까운 어느 테이블의 대화를 본의아니게 듣는데 은근 재미났던 기억과 같은 그런 영화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직업은 뭔지, 둘의 관계는 무엇인지, 둘이 만난 이유 등등 하나라도 알고 가지 않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는 팜플렛도 몇줄 안되는 포털사이트의 영화소개도 엄청난 스포일러가 되는 기분입니다.

대화가 너무 또렷하게 되서 불만인듯한 분도 계시나 한국영화들 중 이렇게 대화를 편안하게 듣는 영화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 모두 너무나도 멋지게 나옵니다. 

상대배우요? 남자배우들 알게 뭡니까. (김혜옥 선생님 짱)


덧. 따뜻한 라떼 한잔 들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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