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헬스장 A 와 B 가 있습니다. 

가는 거리는 비슷비슷 한데 헬스장 B 가 아주 쬐끔 더 멀어요 (자전거로 2분 더 가야해요). 

헬스장 A 는: 

장점: 

- 24/7 오픈

- 항상 커피, 물, 차가 구비되어 있음 (운동 전 꼭 커피를 마시는 저에겐 꽤 중요). 커피 질도 겁나 좋음! 

- 인바디를 언제나 할 수 있음

- 트레이너가 관심을 잘 줌

- 필요한 머신, 프리웨이트, cardio 머신 다 있음

- 머신들이 헬스장 A 보다 훨씬 세련됨 (하이테크)

- 비싸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쾌적함!

- 샤워실, 락커 다 구비 되어있음 

- 트레이너와 상담 원하면 추가비용 내지 않고 언제든지 받을 수 있음 

단점: 

- 한달만 못 끊고 한번 끊을 때 6개월 또는 1년으로만 끊을 수 있음

- 6개월 하면 한달에 대략 5만 5천원, 1년 하면 한달에 대락 5만원 라는 비싼 비용 (제가 사는 곳은 이정도면 엄청 비싼편... 대부분 1달 2-3만원 함)

헬스장 B 는: 

장점:

- 한달에 2만원! (아주 큰 장점!!!)

- A 보다 훨씬 넓음 (근데 프리웨이트 하는 장소가 협소함)

- 필요한 모든 머신 다 있음 

- 트레이너가 관심을 잘 안주는게 때로는 장점 (그냥 혼자 조용히 가서 운동만 하고 오고 싶을 때가 있음)

단점: 

-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위험한 곳에 있음: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잘 못 갈듯 

- 회원이 많아서 프리웨이트존이 항상 바글거림

- 회원이 많아서 트레이너가 관심을 잘 안 줌 ㅠㅠ 자세 물어보기가 좀 그럼 ㅠㅠ 

- 샤워실 있긴 한데 완전 오픈형이어서 잘 안 쓰게됨 

이 상황에서 오유분이라면 어디를 고르시겠어요? 

저는 헬스장A 를 고르고 싶긴 하지만 비용이 좀 쎄서 고민이 되네요. 

한국에는 헬스장이 얼마나 하나요? 오유분들이 다니시는 헬스장은 한달에 얼마 내고 하세요? 그 돈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