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 강박증? 그런 것도 군대에서 굉장히 증폭되서 전역했습니다.

특히 잠을 적게 혹은 못자거나 비가 오거나 날씨가 우중충하거나 그런 경우에는 굉장히 악화됩니다.

최근에 3년만에 복학하면서 마음 굳게 먹고 한 일주일 멀쩡했는데 1학기 학고맞은 것 때문에 학점같은거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하고 또, 지잡대 전문대 얘기 좀 듣고 하니까 다시 도지기 시작하네요.

방금 잠깐 졸았는데 군대에서 여러가지로 조롱하고 괴롭혔던 인간들이 꿈에 생생하게 나오기도 했고...

경험상 이런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심해져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아무튼, 병원에 가거나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봐야하나싶은데 가격이 얼마정도 할까요?

한 끼니에 3~4천원도 벌벌 떠는 상황이라 가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ps.나무위키에 자기혐오를 치니까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다고 나오는걸 보면 별의미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