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 1.04명 이라고 해요

 

아이 낳은 분들은 다들 같은 생각이시겠지만 나라에서 제대로 좀 준비를 해놓고 지원을 하면서 말을 해야지

맨날 뭔놈의 경각심을 갖자니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느니..이럴때마다 우리나라가 후진국 이라는게 절실히 느껴져요.

내년부터 아동수당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10만원 더준다고 해서 아이 키우는게 나아진답니까...

 

애기 좋아하는 책, 장난감 하나 더 사주고 싶어도 양육수당은 분유, 기저귀 사는데 다 날라가고..빼갈꺼 다 빼가고 남은

너덜너덜한 월급 통장에서 부모가 덜 먹고 덜 쓰며 마련한 돈으로 아기꺼 해주고 하는데, 솔직히 제 성격 자체가 아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의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깨볶으면서 잘살고 싶어서 낳은거지, 그거 아니면 저도 안 낳았을것 같아요.

 

낳아서 잘 기르고 싶어도 어린이집 보내면 따귀맞고 학대받아, 겨우 그거 넘겨서 학교 보내면 어차피 솜방망이 처벌 받는다며 미쳐 날뛰는

양아치 들한테 맞고 삥뜯기고 왕따당해, 그거 넘겨서 고등학교 보냈더니 안전사고라도 나면 나라는 또 나몰라라 하고,

그거 넘겨서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대 보내놨더니 대려갈땐 나라 아들, 병신되거나 죽으면 니 아들이고 진짜 키울 맛 안나요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돌도 안됐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걱정부터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