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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자 오늘의 유머
게시물ID : humordata_1720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침대위의여왕
추천 : 5
조회수 : 14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30 17:05:03
▶ 사오정

사오정이 딸과 함께 아침운동을 나갔다.

집을 나와 공원쪽으로 열심히 뛰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사오정을 보고 손짓하며 말했다.

"
아저씨, 운동화 짝짝이로 신었어요."

사오정이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로 한쪽은 흰색, 다른 한쪽은 검은색이었다.

운동하던 사람들이 사오정을 보고 웃었다.

사오정은 딸에게 말했다.

"
어서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 가져와. 창피해서 운동이고 뭐고...
빨리 가져와, 아빠 여기서 기다릴게."

딸은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동안 사오정은 나무뒤에 숨어서 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얼마 딸이 돌아왔는데 손에 아무것도 없었다.

"
그냥 왔니신은?"

그러자 딸이 말했다.
:
:
:
"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 있는 것도 한쪽은 흰색, 다른 한쪽은 검은색이예요."




저절로 웃음이 나는 거리







무과장의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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