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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없이는 권리도 없다는 무슨.
게시물ID : military_7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3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31 00:19:41
한 박자 늦게 여성 '전용' 임대 주택 관련해서 적네요.

일단 좀 다른 얘기부터 하자면 개인적으로 여성의 징병을 원하는 이유는 남북한 통일 때문이죠. 이미 군게에서도 밀게에서도 몇 차례나 나온 식상한 얘기지만 한국의 병역 자원은 현 60만 체계로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판국이죠. 

좀 알기 쉽게 얘기 하자면 주문이 없어서 주 6 일에 하루 10시간 정도 근무 하는 회사가 지금의 국방 상황이면 통일 이후는 지금 인원 그대로 2 교대도 없이 하루 16 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주 7일 동안 근무를 해야 하는 판국이죠. 

한국,일본,중국,미국,러시아의 복잡한 태평양 패권 다툼은 때려 치우더라도 현실적으로 통일 이후의 병역 자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메말라 버릴 테고 그 때 가서 여성을 징병 하더라도 병역 자원이 여전히 모자랄 테고, 더군다나 북한의 사정이 언제 급변 할 지 모르니 여성 징병을 하루라도 빨리 현실적으로 논의 해서 충분한 예비군 숫자라도 유지 하는 게 하루라도 급하죠.

근데 이번 여성 전용 임대 주택 발표를 보니 통일이 되든지 말았든지 중국이나 러시아가 한반도 국경선 밀어 내고 나진까지 밀고 들어 오는 걸 손 놓고 볼 셈인지 남자라면 예비군도 모자라 45 세 이상 민방위 소집 해제한 아재까지 불러 모을 생각인지 그것도 아니면 네크로맨서 만렙 찍고 무덤에 들어간 '남자'까지 소집 할 작정인지, 솔직히 착잡한 심정이더라고요.

이번 정권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지지를 할 생각 이고 '이따구' 발표를 하더라도 여전히 지지를 철회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속이 깝깝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하는 태도가 어떻게 하면 '아무 댓가' 없이 하염 없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줄건지, 그것도 오로지 여성 '전용'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겠다는 의지만 느껴지죠.

뭐 출산율이 문제라서 그런 건가 싶어도, 아닌 말로 애는 여자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잖아요. 사람들 '인식'이라면 모를까 이미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남성에게 충분히 불리한 게 현대 사회이고 여자만 힘든게 아니라 남자도 힘든 n 포 세대 시대잖아요. 이미 일본에서는 초식남이라는 사회 현상조차 초월 해서 여성에 대해 아예 공포를 느끼는 해탈 세대까지 갔는데 한국이라고 그리 되지 말란 법 없죠.

게다가 여성 우대 정책은 별다른 논의 없이 발표부터 때리고 남성 우대 특히 군복무 관련해서는 볼드모트 취급이고 진짜 이 점은 박탈감을 안 느낄래야 안 느낄 수 없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제목에서 적어 놓은 바와 같이 의무 수행도 없이 어떤 투쟁도 없이 그저 여성이면 대우 받는다는 게 점점 공인 받아 간다는 것이죠. 반대급부는 모조리 남자가 짊어 지는 대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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