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이 우유에 말아 먹으면 그냥 다 달고 바삭하기만 하지 머...라고 생각하는 저질입맛인 내가

미묘하게 쌉쌀하면서 달달한 오레오쿠키의 맛이 나면서 씹었을때 단단한 식감을 주는 새로운 느낌의 시리얼이었음.

다 먹고 이마트에 가서 대용량으로 사옴 (용량 500g)

음???????????????????????????????????

그세 입맛이 변했나? 아님 내가 몸이 피곤해서 미각이 무뎌졌나??

씹을때 쿠키맛도 안나고 씹을때 단단한 느낌보다 좀 더 밀도가 떨어지는 퍼석한 느낌이 나고 달지도 않고 맹맹한 맛이었음.

그냥 시커먼 사료를 씹는 기분이었음.

바로 동네마트에 가서 오레오오즈를 새로 사옴.

뜯어서 바로 먹어봄...역시 나의 미각은 아직 살아있었음.

위 - 이마트 500g

아래 - 동네마트 250g

사진에서도 표가 나지만 시리얼에 박혀있는 하얀알갱이의 밀도도 틀림

동네마트가 더 촘촘히 많이 박혀있고 이마트가 듬성듬성 밀도가 떨어지게 붙어있음

1 이마트 500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동네마트 오레오가 더 희끄무레 함.

시리얼 겉표면에 먼가가 더 많이 묻어있는거..

봉지에 개봉해서 냄새를 맡아보면 냄새부터 틀림.

둘다 달달한 향은 나지만 이마트꺼는 먼가가 부족한 향이 남

머라고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빵으로 치면 우유식빵과 버터식빵처럼 풍미가 틀림.

제조공장에서 차이가 있는건지.( 제조공장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용량에 따라 제품재료 배율을 틀리게 하는건지,

제조시기에 따라 배율이 틀려진 건지 모르겠으나,

( 제조시기에 대한 정보는 없고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만 있습니다. 동네마트: 2018-06-20 / 이마트: 2018-08-10)

저 같이 입맛이 무던한 사람도 차이를 알 정도면 좀 민감한 사람은 대번에 알 정도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제품인데 이렇게 맛이 틀리면 제품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거 같네요.

동네마트정도의 제품이라면 앞으로도 이 제품을 계속 사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이마트정도의 상품이라면 굳이 다른 시리얼보다 곱절이나 비싼 오레오오즈를 사 먹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첨에도 말했듯이 시리얼을 우유에 타면 달달하고 바삭하지....정도의 입맛이라요.

한동안은 동네에서 오레오오즈를 사 먹으면 되겠지만 한참후에 다시 사 먹어도 같은 맛일 거라는 신뢰는 떨어져서 선듯 사게 될거 같지 않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동네마트 250g : 4300원

이마트 500g : 75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