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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빠지는 테크
게시물ID : military_79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적하니
추천 : 13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7/08/31 10:01:21
제가 학생운동을 하다가 저쪽에 빠지는 경우를 꽤 봤는데, 그런 테크가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1.피해자 중심주의(공감)
그들은 '여자라서' 피해입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베오베에 올라온 완경이라던가 전디협, 여자라서 죽었다, 몰카등 여자라서 피해입는 것들, 여자라서 손해를 보는 부분에 포커싱을 맞춥니다. 외모중심주의는 말할것도 없고요. 

2. 피해의식(여혐, 가부장제도, 맨박스, 맨스플레인등)
그 피해를 입은걸 공감하는 이들에게 그 잘못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미소지니(여혐), 가부장적 제도나 맨스플레인이 잘못이라고 설파합니다. 이 새로운 가치관을 알게된 이들은 이 새로운 가치관을 중심으로 이건 다 여혐때문이다, 가부장제도때문이다, 한남때문이다라고 보는거죠. 트위터나 여초커뮤니티에 페미니즘을 알고나서부터..... 페미니즘을 접하고나서부터.......이런류의 고백글은 이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특징중에 하나가 지적허영심이라던가 지적 우월감입니다. 키배하다가 페미니즘 공부하세요~ 더 알아보고 오세요~ 이런 인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뭔가를 더 안다고 착각하고 우월감에 빠진 이들. 까칠남녀나 뜨거운사이다에도 몇 보이더군요.

3. 피해망상

구제불능입니다.  내가 취직못하고 백수인건 한남때문이야! 애비충때문이야! 이런 인간들입니다. 온라인상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실제 볼 확률은 극히 드뭅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걸까요 일생생활이 불가능하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전 그들과 대화를 좀 해봤지만, 그들에게서 그나마 대화할만한 가치가 있는건 문제의식정도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대안이라던가는 음......반대를 위한 반대를 라고밖에.......

여튼 여러 단계가 있지만 이 단계를 통해 접합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와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남자는 5년걸려서 한 페미니즘 공부를 여자는 4시간정도만에 도달한경우도 있다네요. 그만큼 페미니즘의 포커스가 피해의식에 맞춰져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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