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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날 좋아하지 않았단 걸 알았을 때
게시물ID : love_34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옆에여친
추천 : 3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1 00:56:37
그때 그 마음은 이로 표현 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비수가 꽂히드는 감정이던 가슴이 철렁하는 그 느낌이들던..

지금껏 같이 있으며 해왔던 모든 행동들 연락했던 카톡내용 등
모두 다 날 위한 단 하나의 거짓말이였단거니깐...

그걸 알기에 더 아프다

그리고 이것이 곧 헤어짐으로 이어지는 걸 알기에 그 헤어짐이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시간은 되돌리 수 없고 너와나의 관계도 되돌리 수 없기에
더 슬프다

날 좋아하지 않았었다 가 아니어도 넌 날 좋아하지만 난 널 너만큼 좋아하지 않았다 혹은 못했다..

따지고싶은 감정도 막 든다...

근데 혹시나 여기서 잘 말로 타이르면 다시 전처럼 되돌아오지않을까? 란 기대심을 품고선 상대를 설득시켜본다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 다음엔 붙잡아본다.

하지만 또 거절당한다. 그럼 이때서부터 매달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구차하고 찌질한 모습까지 보여주면 상대는 내게 있던 정 없던 정 다 떠난다.

그럼 진짜 이별을 받아드린다.

모든 게 꿈만 같았다.

너와 있던 시간도 네가 지금 내게 이별을 고한 지금도

지금이 제발 꿈이길 바라며

땀이 가득 찬 오른쪽 손으로 뺨을 살짝 꼬집지만 이것은 현실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힘겹고 지친 나머지 나도 그녀에게 말한다. 서운 했던 거 까지 다..

그런 그녀에게 미안하고 널 좋아했고 널 만난 기간동안 행복했었다며 일말의 아쉬움을 남긴다.

그런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내 연락을 읽은 채 무시한다

여기서 마지막 선택에 잠긴다.

내가 또 붙잡을지 아님 그냥 이대로 헤어질지 속으론 그 아이가 날 잡아줬음 하지만...지금껏 날 잡은 애들은없다.

마지막 결정을 한다.

그냥 이별을 받아드리기로.

이 행동을 겉으론 덤덤하고 괜찮은 척 하고 받아드린다.

하지만 속은 마치 불이 타듯 타들어가고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아찔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다.

걔가 아쉬워서 내게 먼저 연락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

정말로 말도 안되더라..

나만의 상상으로 또 나를 위로한다.

오늘밤도 잠을 설치는 날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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