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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터잡은 어미고양이와 새끼. 중성화..등등 고민
게시물ID : animal_186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피는겨울
추천 : 4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9/01 1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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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첫 마주침으로 인연이된 고양이.
목줄이 있길래 외출했나 보구나?
배가 볼록 했길래 어머나 임신했네?
카오스는 솔직히 좀 무서웠는데 이 고양이는 이쁘네? 가 첫 인상이였던 고양이.
몇일에 한번씩 내가 운이 좋던가 그 고양이가 운이 좋으면 마주치는 사이가 된 우리.
5월 초에 본 후 대략 한달동안 보이지 않아
출산했나보다  집에서 안정적이게 지내나보다 싶으면서도 내심 궁금했는데 6월 초 저녁.. 가녀린 울음에 나가보니 반쪽이 되어 나타난 고양이.
그 후로도 저녁8시~9시 사이에만 나타는 고양이.
그렇게 2~3주를 저녁만 먹고가던 고양이가 아침 출근하니 아기들을 데리고 나타난 고양이.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 아는 남편말이 새끼들 2~3달이면 다 독립시킨다는 말에 캔이며 차오츄르며 맘껏 먹였건만..(비어가는 지갑)
7월말까지 젖먹이며 금이야 옥이야 정성껏 새끼들을 키우는 고양이.
 
이제 새끼고양이들이 어엿하게 청소년이 되었고 슬슬 발정기가 오는게 아닐까 걱정이 들기시작합니다..
어미는........ 젖을 때면 병원에 데려가 중성화 시키려 했건만
7월 초 4~5일 새끼들 데리고 안보이길래 거주지를 바꾸나보다 싶었던게 발정이 났던건가 싶어요.
8월 초쯤 배가 볼록해 지더라구요ㅠㅠㅠㅠ.
 
.. 이런 사연이 있는 고양입니다.
새끼들을 아무래도 중성화 시켜야겠다 싶어 주변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숫컷은 11만원
암컷은 30만원이네요.
피검사 5만원
수컷 2마리 암컷 1마리니까 65만원 ㅠㅠㅠㅠㅠ
비용이 허벌나서 어찌해야하나 절망적이였는데  지역tnr 검색을 하니 작년에 tnr시행한다는 기사가 있어 시청으로 전화를 했죠.
일년에 100마리를 중성화 시키고 있rh 현재 60마리 진행되었다.
원하시면 포획하고 연락을 달라. 그럼 중성화 후 일주일동안 보살피고 다시 풀어준다 .
시청에서 관리하는 포획틀은 다 나가있는 상태이고 전화한 당사자 지역 동사무소에 문의해서 포획틀이 있는지 알아보라 가 통화내용이였어요.
 
오늘 오전 포획틀을 깆고 왔구요.
 
어미는 요즘 좀 예민하네요.
물고 빨던 새끼들에게 하앍질도 하고 솜방망이로 때리기도해요.
겉에오면 오지말라며 짜증도 부리고요.
아까는 호랑이울음을 새끼들에게 끄르릉 거리더라구요
왜이러는건지..
 
세마리를 포획틀안에 가둘 묘책이 있을까요?
아까 캔으로 시도했는데 두마리씩 짝지어 들어가 먹더라구요 ㅠㅠ
 
중성화 후 다시 돌아온 새끼들을 막 공격하고 그러진 않겠죠?
그때쯤이면 출산할지도 모르고....  그럼 더 공격적이진 않을까 걱정이예요.
 
지금 제가 잘하고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아이들에게 아침 저녁으로 사료를 주는 행동들도,, 중성화시키는 것도...
 
** 사료는 제 사유지내에서 주고있고 고양이들도 이 주변을 잘 벗어나지 않습니다.
주변이 주택가랑도 멀고 밭으로 둘러쌓여있어 주변에 불편을 주는일은 없을겁니다.
(왜 없을겁니다냐면  퇴근하고 밤과 새벽에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몰라서요 )
바로 옆 걱정되는 한 집이 있으나 뭐라 말씀을 안하시네요.**
 
 
이젠 길고양이도 아니고 집고양이도 아니고 어중간한 사이라 말하고 있지만
처음만나 사료를 내어주던 그 순간부터 내 책임이 되어버린 고양입니다.
이번 새끼 낳으면 꼭 중성화 성공시킬꺼예요(불끈)
 
 
 
제가 잘 하고있는건가요?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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