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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로 생에 처음 그림을 배우는 중입니다..(엄청 미숙..사진 7장)
게시물ID : animation_422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귤맛딸기잼
추천 : 12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9/01 2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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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다가, 서브컬쳐쪽을 슬쩍 쳐다보면 빸하고, 나도 한번 그려보고싶어! 이 생각만으로 드로잉 책 사고, 샤프심도 이빠이 사고 연습하고 있는 20대 중반 청년아조씨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때 미술 수행평가를 DD 맞은 경력이 있는게 자랑아닌 자랑입니다.

 항상 머리 속의 세계를 내 눈으로 보고 싶어서 가끔 글로도 써봤는데, 실력이 부족하니 맨날 글 자체도 어색하고 오글거리고...흑...거기다가 확실한 시각적 정보가 없으니 자캐 덕질마저도 힘들 때가 많더라구요.. 설정이라던가 맨날 천날 까먹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보니, 네, 결국 그려보게 됬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약 일주일 정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눈에 띄는 진화는 없지만..거기다가 아직도 대갈치기, 목까지만 하고 있습니다. 팔로 넘어가기만 하면, 흐미 갑자기 촉수물이 되삐네..
 
 못그리는건 어쩔 수 없고 내 손에게 자괴감도 잔뜩 들지만.. 그걸 제하고서 재밌다 라는 단순하고 명쾌한 감각이 좋더군요! 거기다가 금손분들이 워낙에 많은 지라 보면서 구도나 포즈, 아 저땐 저걸 저렇게 접는구나 싶은걸 많이 생각하고 하게 되니 어느새, 그 대학교로 치면 건축 설계실에 가끔 고개만 빼꼼하는 그런 느낌? 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이곳을 또 찾은 것 같아요!
이게 오유에 올리는 첫 글인데, 평소에 오유를 항상 보면서 자신의 것을 나누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이 취미를 공유할 사람도 없고.. 배우는 입장인데 피드백 받거나 참조 받을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이라 오유에서 한번 올려보고 피드백 등을 받고 싶은 맘에 이렇게 올려보게 됬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게시글 하나 쓰는 데에도 떨리는 맘이 반이네요.. 거기다가 사실 이걸 애게에 올려야하나 만게에 올려야하나 하다가 애게에 자캐 올리신 글들이 많아서 일단 애게에 올리게 됬네요. 만약 여기가 아니라면 다음부터는 만게에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KakaoTalk_20170814_004316358.jpg
 
이 친구가 첫번째로 그려 본 친구입니다. 날카로움을 강조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둥글둥글해져버린... 아픈 손가락이 된 친구입니다 ㅠ
 
아래는 이후로 그린 친구들이네욥.
 
KakaoTalk_20170816_141219595.jpg
KakaoTalk_20170817_202045366.jpg
KakaoTalk_20170821_021740608.jpgKakaoTalk_20170821_021741171.jpg
 
상체 아래로는 좀처럼 내려가지를 않습니다.. 제 용기와 손꾸락의 담력은 아직은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태블릿을 따로 쓰지 않고 일단 팬연습만 하고 있어서 흐릿흐릿한 점 죄송합니다. 아 주인닮아서 그런가 팬 심마저도 흐릿흐릿하네요...
아직까지는 전신과 완전 포즈를 엄두도 못내고( 구도도 못잡아요..흑흑..) 두상과 어께까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최근에 그린, 또 선을 볼펜으로 따기 시작한 친구들입니다.
KakaoTalk_20170827_234355660.jpg
KakaoTalk_20170901_220252614.jpg
 
개인적으로 근육 빵빵도 좋고 마른 근육 완전무장도 엄청 좋아해서 살리고 싶은데 정말 경험치가 안되니 표현이 힘드네요...
 
여기까지가 제 일주일 가량의 연습의 산물들입니다. 보시기에 으.. 냄시..이럴 수 있으시겠지만 큰 마음과 용기를 내서 올린거니 냄시라고 하시기 보다는 으...아쉽... 정도로 욕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ㅠ
 
 앞으로도 열심히 더 그려봐서 2~3주 내로는 전신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태블릿이 없어서 단순히 노트에 그리고 있긴 한데 태블릿으로 그리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그걸로 연습하셨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스캐너같은 것도 따로 없고 컬러같은 것도 감히 입히질 못하다 보니 태블릿을 나도 써야하나 싶더라구요... 이거에 대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이런거에 이런거 추천해주세요 하면 추천만 주시더라구요, 그런거 받아버리면 부끄러워 죽습니다...
 
여튼...사설이 길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미숙하지만 그래도 누구도 아닌 나를 믿는 맘으로 성장하는 걸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시 반인데 편안한 밤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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