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우리 모친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새벽 1시에 문자 한통을 받으다면서 너어제 어디갔었냐고??

꼬치꼬치 물어보시는데

 

문자내용이

 

"ㅇㅇㅇ보고 연락드립니다.(검색해보니 서울경기쪽 유흥홍보사이트던데 ㅇㅇㅇ이 좀 민망한 이름입니다.)

주대 및 수질 수위 문의 합니다 시스템이 상탈인가요?(여기서 상탈은 상의탈의 나머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문자보시면 딱 필이 오죠? 

자기돈으로 놀겠다는데 내가 상관할바 아니고

실수로 누군가 잘못 보낼수 있겠지만

문자를 보낸사람이 저랍니다.??

 

잉???? 뭐지???

 

공교롭게도 어제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가 12시쯤 들어와서 취침한

알리바이가 밝혀져서 억울한 누명이야 벗었지만

 

참말로 이상한게

제가 사는 곳은 경남인데 사이트는 서울쪽업소였습니다.

정작 간다고 문의를 하더라도 이동네에 업소에 문의를 하지

왜 서울 업소에 문의를 했을까요??

 

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필이면 보낸사람이 내번호고 문자를 받은 사람은 엄마일까요??

 

이정도 확률이면 로또각인가요??